2025.04.23 (수)

  • 맑음동두천 16.9℃
  • 맑음강릉 9.9℃
  • 맑음서울 17.9℃
  • 맑음대전 18.3℃
  • 맑음대구 13.7℃
  • 맑음울산 9.9℃
  • 흐림광주 16.5℃
  • 맑음부산 11.7℃
  • 흐림고창 13.5℃
  • 흐림제주 15.7℃
  • 맑음강화 14.3℃
  • 맑음보은 19.4℃
  • 맑음금산 17.4℃
  • 흐림강진군 15.3℃
  • 맑음경주시 10.4℃
  • 흐림거제 12.5℃
기상청 제공

상식

요즘 생산 현장에 한국 청년이 없다. 왜 생산직에 청년이 없을까?

 

요즘 생산 현장에 한국 청년이 없다. 왜 생산직에 청년이 없을까?

 

임금이 잔업, 특근을 안 하면 200만 원 초반에 세금 떼면 200도 힘든 수준이다. 일도 위험한데 다른 서비스직에 비해 급여가 높지 않다. 임금을 제대로 안 주니, 청년들은 자연스럽게 생산직을 기피한다.

 

막상 취업해도 버티기가 쉽지 않다. “젊은 사람이 이것도 못 하나”라며 반말로 대하기 일쑤다. 근무 환경도 최악이다. 인권 의식과 권리의식이 다른 교육환경에서 자라난 세대들이 견딜 수 없는 환경이다.

 

많은 사업장은 노동자를 사람으로 대우하지 않고, 부품이나 생산수단으로 여긴다. 이들은 결국 외국인 노동자들 쓰거나 그것도 아깝다고 불법 체류자 고용한다.

 

청년들은 서비스직으로 몰리고 30, 40대는 비교적 안전하고 정규직 채용 추세인 아파트 경비원으로 몰리고 있다.

 

이제 생산직은 주로 50, 60대뿐이고, 젊은이는 죄다 외국인이다. 문제는 외국인 불법 체류자들이 더욱 높은 임금을 위해 쉽게 이직하고 자연스럽게 숙련도가 떨어진다. 특히 최근 건설 현장에서는 작업자에 의한 부실시공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

 

노동자를 사람으로 대우하지 않으면 그 위협은 사업체에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우리 모두에게 피해가 된다.

 

이제 대한민국의 사업체는 노동자를 사람으로 대우해야 희망이 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