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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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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의 사업 모델 ‘신안군의 햇빛 연금’

행정학박사 이흥구

지난 기고를 통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의 가능성을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업성은 어떨까? 그 모델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업인 ‘신안군의 햇빛 연금’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과거 신안군은 천일염으로 유명한 고장이었습니다. 바닷가에 풍부한 일조량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인건비가 오르는 것에 비해서 천일염값은 좀처럼 오르지 않았고, 결국 사업성을 잃게 되었다. 그리고 바닷가의 넓은 염전은 방치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이를 해결한 것은 신안군의 지역 조례였습니다. 조례의 주 내용은 지역주민들이 조합에 가입하면 수익금을 나누어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햇빛 연금’을 받으려면 신재생에너지 주민협동조합에 1만 원을 내고 가입하면 됩니다. 조합원이 되면 1인당 연간 최대 600만 원 상한인 ‘햇빛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 안좌도, 자라도, 지도, 사옥도, 임자도 등부터 햇빛 연금이 지급됐습니다. 안좌도와 자라도의 경우 거리별로 연간 1인당 최대 272만 원의 햇빛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3인 가구의 경우 연간 816만 원에 달하는

포천시 풍력, 지열발전 가능할까?

이흥구 행정학박사

들어가기 전에 지난 태양광 관련 기고와 관련해 많은 분께서 공감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힘을 얻어 기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분은 제가 태양광 사업자냐고 질문해 주신 분도 있으셨습니다. 저는 관련 사업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조그만 텃밭을 가꾸는 농부입니다. 한 독자께서 중국의 태양광 패널이 오염물질이다. 라는 걱정을 해주셨습니다. 이외 다양한 우려에 대해서는 기고 마지막 부분에서 종합해 다루고자 합니다. 풍력발전 가능할까? 경사도가 큰 산지나, 산지 꼭대기에는 태양광 발전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풍력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풍력발전 가능성을 살펴보면 연중 일정한 풍속을 유지하는 지역에서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연평균 풍속이 초속 4~6m 이상 되어야 경제성이 있습니다. 포천시의 연평균 풍속은 1.7㎧, 연 최대 풍속은 10.2㎧, 연 최대 순간 풍속은 20.3㎧입니다. 그러나 이는 산지가 기준이 아닙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예: 800m 상공) 풍속은 일반적으로 증가합니다. 따라서 포천시의 풍력발전 가능지역은 과학적인 실태 조사가 필요합니다. 풍력발전이 환경영향은? 풍력발전 시설의 환경영향은 이미 다양한 실태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