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 말 체험(이하 어린이 말 체험)이 오는 3월부터 도내 어린이집ㆍ유치원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오는 2월 24일 월요일 09시부터 ‘경기공유서비스(https://share.gg.go.kr)’ 누리집을 통해 상반기에 진행될(3월~6월) 체험 신청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어린이 말 체험은 경기도축산진흥센터(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소재)와 멀리 떨어진 경기북부 소재 어린이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신청 어린이집에서 섭외한 장소로 말이 직접 가는 ‘찾아가는 말 체험’과 경기도축산진흥센터로 신청 어린이집이 ‘찾아오는 말 체험’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경기도 어린이 말 체험 사업’은 지난 해 17개 시군 46개 어린이집, 2,10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말과 교감 해보는 경험을 가졌다. 말에 대해 두려움을 가졌던 어린이들도 체험을 통해 말에 대해 알아가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기회가 된다면 체험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견과 함께 유익한 경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상반기 찾아가는 말 체험은 매주 화요일 경기도축산진흥센터(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소재)에서 진행하며, 목요일은
경기도가 야간과 휴일에도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360도 어디나 돌봄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기관 43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3개 유형별로 ▲(A형)돌봄형 5개소 ▲(B형)활동형 21개소 ▲(C형)자조모임형 17개소로 총 43개 기관을 선정했다. ‘(A형) 돌봄형’은 기관 내에서 돌봄을 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장애도민의 일시돌봄도 지원한다. 보호자가 병원 진료 등의 사유가 있으면 시간 단위로 일시돌봄을 맡길 수 있다. ‘(B형) 활동형’은 ‘평일형’과 ‘주말형’으로 구분해 공연전시활동, 체육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돌봄으로 지치기 쉬운 보호자를 위한 활동도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주말형’은 월 1회 이상 놀이동산, 박물관 관람 등 지역사회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C형) 자조모임형’은 장애 당사자와 가족으로 구성된 정서적 지지모임 등을 제공한다. 앞서 도는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을 운영기관을 모집했으며, 2월 17일부터 기관별 운영 일정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대상자 모집 및 서비스를 지원할
계엄 당시, 12월 4일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직후, 경내에 남아있던 계엄군이 본관 일부의 조명 차단기를 내려 '단전 조치'한 CCTV가 공개됐다. 계엄 관련 문건과 일부의 증언으로만 거론된 단전 조치가 실제로 이루어졌음이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내란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12월 4일 새벽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이 국회 본관 일부 전력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한병도·민병덕·박선원·윤건영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내란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16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이 12월 4일 새벽 국회 본관 일부 전력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의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면 국회 건물에 대한 단전·단수 조치부터 취했을 것”, “질서 유지 차원에서 국회에 군을 투입한 것뿐”이라는 주장을 뒤집는 것이다. 특위에 따르면, 12월 4일 새벽 0시 32분경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을 포함한 계엄군 16명은 국회 본관 2층 창문을 깨고 내부로 진입했다. 이후 새벽 1시 1분경 승강기를 타고 지하
〈시사IN〉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2월 3일부터 2월 5일까지 ‘2025 유권자 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255개 문항으로 이뤄진 웹조사를 통해 ‘윤석열 탄핵 반대 여론 30%의 실체’를 분석했다. 이번 〈시사IN〉·한국리서치 공동조사는 윤석열 탄핵 찬반 여부에 더해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입장을 함께 물었다. 중요한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계엄 비판 71%, 계엄 옹호 18%, 모름 11% ○ 탄핵 찬성 62%, 탄핵 반대 26%(계엄은 비판하나 탄핵은 반대하는 이들= 9%), 모름 11% ○ 부정선거 중국개입 동의 20%, 동의하지 않음 60%, 모름 20% ○ 서부지법 폭력 사태에 관해서 20대 남자는 용납 불가 65%, 저항권 행사 19%, 모름 16% 였으며, 30대 남자는 용납 불가 67%, 저항권 행사 21%, 모름 13%으로 나타나 20~30 남성 대다수도 서부지법 사태를 비판적으로 보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이 ‘20~30 세대가 자신을 지지한다’고 주장하고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청년 남성들 때문에. 최근 20~30 남성 전체를 하나로 묶어 ‘극우 세력’으로 규정하거나 이들이 기존 ‘태극기 부대’와
극우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집회가 대구에 이어 광주에서도 벌어졌다. 그들은 “대통령을 석방하라!”, “부정선거를 검증하라!” 등의 주장을 내세우며 공화정을 부정했다. 집회가 열린 장소는 ‘금남로’로 45년 전 전두환 신군부의 집단 발포로 수십 명이 숨진, 슬픈 역사의 현장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계엄을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과 국민의힘은 마치 광주시민이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이미지를 만들려 노력했다. 그러나 집회에 참여한 광주시민은 극소수이고, ‘신천지’ 등의 보수 성향의 종교조직이 다수로 보인다. 관련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를 증명하는 영남과 수도권에서 출발한 버스 수 십대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관련해 광주시민들은 내란 동조 선동세력의 거짓 선전에 굴하지 않고, 광주의 정신으로 맞섰다. 극우 집회에 맞서, 그 두 배 규모인 2만여 명의 탄핵 집회에 참여했다. 시민들은 “터무니없는 주장을 할 수 있는 것도 오월열사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극우 집회를 무시했다.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공동 대표 위경종은 “(오월 영령들과) 민주 열사들이 피 흘려 지켜온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우리의 일상이 파괴되
12·3 내란사태를 모의·실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자신의 수첩에 “500여명 수집”하겠다며 구체적인 체포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노 전 사령관의 ‘수거’ 대상에는 야권 인사뿐 아니라 ‘좌파 판사’, ‘좌파 연예인’ 등이 포함됐으며 구치소 등 ‘수집소’에 보내는 방안도 담겨 있었다. 또 “차기 대선에 대비 모든 좌파세력을 붕괴”시키겠다는 내용도 담아, 윤석열 정권의 장기집권을 꾀했다. ‘노상원 수첩’에는 “여의도 30∼50명 수거”, “언론 쪽 100∼200(명)”, “민노총”(민주노총),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어용판사” 등이 ‘1차 수집’ 대상 500여명에 포함됐다. 수첩에 적힌 수거 대상의 상당수가 ‘정치인 체포조’ 명단과 중복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방송인 김어준씨 등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유시민 작가의 이름도 있었다. 이 밖에 민주당 소속인 서영교·고민정·윤건영·추미애·박범계 의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있었다. 그리고 법조인도 포함됐다. 작년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을
13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 8차 변론은 조태용 국정원장과 윤석열 변호인측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증언의 신뢰성을 부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조 원장은 정치인 체포 지시 명단과 관련해 “홍 전 차장이 ‘오후 11시 6분에 국정원장 공관 앞에 어두운 공터에서 갑자기 이제 메모를 쓰게 돼서 주머니에 있는 메모지를 꺼내가지고 급히 썼다’고 했는데 확인을 해 보니 오후 11시 6분이면 홍 전 차장은 거기가 아니고 청사에 있는 본인 사무실에 있었다. CCTV로 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홍장원은 ‘그러나 사무실과 공터는 바로 근처이고, 해당시간의 CCTV를 돌려볼 것’을 주장했다. 조 원장은 홍 전 차장의 경질 사유로, '정치적 중립' 문제와 '인사 청탁' 문제가 있었다며 민주당 박선원·박지원 의원을 거론 했다. 그는 “국회 정보위에서 지난 정부(문재인 정부) 국정원에 있던 어느 야당 의원이 홍 전 차장을 지목하면서 ‘그 차장이 내가 국정원에 있을 때 유력한 사람을 통해서 7차례 나한테 인사 청탁을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을 했다”라며 홍 전 차장이 야당과 연계되어있다고 주장했다. 관련해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바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홍 차장 회유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살해 시도한 60대 남성 김씨에게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3일 살인미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68)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가지 사정들을 살펴보면, 상고이유에서 주장하는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라고 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2일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 신공항 상황 설명을 듣고 이동하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이 대표는 내경정맥을 다쳐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고 8일 만에 퇴원했다. 당시 경찰은 현장을 보전하지 않고 빠르게 물청소하고, 범인과 현장에 함께 온 용의자에 대한 수사가 부진한 점 등에 대해 사건 축소 및 은폐 의혹이 제기되어왔다. 최근에는 김씨가 다녔던 교회가 보수집회에 적극 참여했으며, 사건 당일 함께 온 사람과도 인연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경찰은 관
포천시(시장 백영현) 보건소는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금연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4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포천시의 현재 흡연율은 25.2%로 경기도 평균(17.9%)보다 7.3%p 높고, 금연을 시도한 비율(금연시도율)은 40.1%로 경기도 평균(44.3%)보다 4.2%p 낮아 금연 지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문가의 금연 상담과 함께 ▲니코틴 의존도 검사 ▲호기 일산화탄소 측정 ▲소변 니코틴 검사 등을 제공한다. 또한, 금연을 돕기 위해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등 니코틴 보조제와 행동 강화 물품을 지원하며, 3개월, 6개월 금연을 성공적으로 유지한 시민에게 기념품을 제공해 금연 동기를 부여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사업체, 군부대 등 관내 직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도 운영하며, 보다 많은 시민이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금연단속원을 통해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금연구역과 ‘포천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른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을 단속하고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오는 13일까지 관내 옥정동에 있는 ‘동부권 디지털 역량강화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초 코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신설된‘동부권 디지털 역량강화센터’의 정식 개소 전 학생들이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코딩 기술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한 시범 사업이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총 8번의 수업으로 구성됐으며 AI 코딩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활용 교구를 이용할 수 있는 1주 차에 이어 2주 차에는 AI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양주시청 누리집 및 SNS 또는 진로진학플랫폼 누리집에 게시된 포스터 QR코드의 스캔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16명 내외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초등학생들의 AI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시범 운영 기간을 통해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며 추가적인 제안 사항이나 보완점을 모색해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역량강화센터’는 최신 교육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