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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군 급식비 동결, 간식비 줄이고, 특식은 폐지하기로

국군의날 대통령의 약속은 실현 불가능해

 

내년 예산을 살펴보면 군장병 급식 단가를 동결하고, 간식비는 줄이고, 국군의 날과 명절에 지급되는 특식은 폐지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실이 국방부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병사들의 식사와 간식 등과 관련된 여러 예산을 동결하거나 줄인 걸로 나타났다.

 

먼저 기본 급식비 단가는 물가 인상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지만 내년에도 1인당 한끼 4,333원으로 3년째 동결됐다. 또 영내 병사들에게 지급되던 간식비 단가는 4,000원에서 3,000원으로 줄어들었고 국군의 날과 설날 추석에 나오던 3,000원의 특식 예산은 내년부터 없어졌다.

 

병사들의 경축일 특식은 과거 교도소 재소자들 다도 횟수가 적다는 비판을 받은 적도 있는데 이제는 아예 사라지게 됐다.

 

아울러 매년 14차례 실시해 왔던 지역 상생식단도 연 4회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또 급식비 동결과 관련해선 물가 상승으로 식재료비 부담이 높아져 현 수준의 급식 질 유지도 어렵다고 밝히고, 군 급식은 국내산 구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계속 동결되면 국내산 식자제 조달도 곤란하다고 우려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추석 연휴에 육군 15사단을 방문해 “잘 먹어야 훈련도 잘하고 전투력도 생기는 법이라며 고지에 있는 부대에는 통조림이나 전투식량 등을 충분히 보급하라고 지시했다.

 

국군의날 윤 대통령은 “우리 장병들이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의식주와 의료체계를 비롯한 제반 복무환경을 계속 개선하겠다”라고 약속한바 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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