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씨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기간 여러 차례 아크로비스타 즉 대통령 후보의 집에 방문했다.” 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임명하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또 명 씨 회사의 직원이었던 강혜경 씨는 스픽스에 출연해 대선 기간 명 씨가 2월 28일부터 3월 8일 대선 하루 전까지 26차례 여론조사를 해줬다, 그 대금을 3억 6천만 원을 받으려 했으나 대신해 창원의 공천권을 받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치자금법 위반 즉 선거법 위반의 대선 무효와 당무 개입은 헌법위반으로 탄핵 사유다.
관련한 용산 대통령실의 입장이 나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와 명씨와의 관계에 대해 선을 긋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명씨가 과거 대선 경선 당시 국민의힘 정치인과 함께 찾아와 처음 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명씨와 윤 대통령 긴밀한 관계 전혀 아니다”, “명씨가 특별한 정치적 조언 한 것도 아니고, 윤 대통령 자택을 자주 드나든 것도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로써 명 씨가 당시 아크로비스타를 방문했다는 것을 용산이 스스로 확인한 셈이다.
이준석 전 당대표의 이야기 즉 “윤 대통령, 명태균씨를 ‘명 박사’라고 불렀으며, 입당 관련 입장을 명 씨가 전해 메신저로 생각했다”라는 주장과 반대되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핵심인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과 공천개입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부인하지 못하고 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