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시사정치

김여사 카톡메세지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지가 뭘 안다고”

15일 명태균 씨는 김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 여사는 메시지에서“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라며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지가 뭘 안다고”, “제가 명 선생님에게 완전 의지하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김 여사는 대통령에 대해 “철없이 떠드는 대통령, 무식한 대통령, 대통령이 뭘 안다고”라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바로 ‘우리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라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김 여사는 철없고 무식해서 헛소리나 하는 친오빠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서 정치에 개입했다는 실토가 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윤석열 대통령은 김 여사와 바보 같은 처남 그리고 명 씨와 같은 정치 브로커의 정치적 조언에 따르는 바보 또는 허수아비라는 고백이 된다. 그러므로 이 변명 역시 곤궁해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문제는 자신이 대통령인 듯 행동해 온 김 여사의 활동을 국민이 기억하기에 이런 변명이 설득력 있게 들리지 않는다.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명 씨가 공개한 메시지 속  '오빠'에 대해 "저는 김건희 여사가 오빠라고 지칭하는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한다"고 말해 친 오빠 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명 씨도 저녁 "친 오빠는  정치논할 상대가 아니다"라며  친 오빠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을 부정했다.

 

우리 국민은 아내로부터 바보 취급받는 대통령을 모시고 있는 셈이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