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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수(數) 개념이 없는 보수 언론

객관적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정파적 목적에 따라 현실을 왜곡하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 주류언론이다.

 

2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역 집회는 계획 5만 명을 크게 초과하는 대규모 집회였다. 때문에, 많은 사람이 서울역에서 하차하지 못하고 시청역에서 하차해야 했다. 민주당 당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최근의 집회 중 최대 규모였음이 분명하다.

 

 

관련해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들은 그 규모를 애써 축소, 폄훼한다. 그러나 자신 있게 그 수를 밝히지 못하고 경찰 추산 2만 명, 또는 그 이하라 보도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부정적 이미지를 주기 위해 교통혼잡, 핼러윈 참사를 언급한다. 대규모 인원은 참석하지 않았는데 혼잡하고 위험하다는 모순을 함께 말한다.

 

그러면 정말 어느 정도의 인원이 참가했을까? 이에 관해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네티즌이 AI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해 그 규모를 계산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면적 추정

먼저, 주요 집회 장소의 면적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서울역에서 남대문 교차로까지의 지역을 포함한 주요 구역의 면적을 추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서울역 광장, 주요 도로와 교차로, 남대문 주변 거리까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서울역 광장: 약 15,000제곱미터.

남대문 교차로 및 인접 도로(약 1km 길이): 가로세로 폭을 포함한 면적을 약 50,000제곱미터로 가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집회 장소의 총면적은 약 65,000제곱미터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2. 인파 밀도 기준

다음으로, 일반적으로 집회와 같은 상황에서의 인파 밀도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느슨한 밀도: 약 1~2명/제곱미터

중간 밀도: 약 3~4명/제곱미터

고밀도: 약 5명 이상/제곱미터

영상에서 인파가 매우 빽빽하게 모인 것으로 보이므로, 중간에서 고밀도 사이를 적용해 보겠습니다. 따라서 4~5명/제곱미터를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인원 계산

면적: 65,000 제곱미터

밀도: 4~5명/제곱미터

이를 바탕으로 인원을 추산하면,

 

**중간 밀도(4명/제곱미터)**일 경우: 65,000 × 4 = 260,000명

**고밀도(5명/제곱미터)**일 경우: 65,000 × 5 = 325,000명

따라서, 이 집회의 대략적인 참석 인원은 260,000명에서 325,000명 사이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결론

서울역과 남대문 교차로를 포함한 대규모 지역에서 사람들이 밀집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약 26만에서 32만 명 정도의 인파가 모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추정치는 면적과 밀도에 기반한 계산으로, 실제 상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다 현실적인 추정치로 보입니다.

 

보수 언론은 네티즌보다 과학적 사고가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보수 언론의 수 개념 없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극단적인 것은 보수 유튜버 등이다.

 

 

그들에게 더 이상 수는 객관적인 지표가 아니다.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설을 보도하면서 적게는 몇천에서, 많게는 1,280만 명 설을 보도했다.

 

북의 현재 인구가 2,500만 명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젖먹이를 뺀 거의 모든 남자를 파병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문화일보의 1,280만 명 보도는 네티즌의 비웃음을 샀다. 이에 문화일보는 100만 명으로 그 규모를 정정했다. 그러나 이 100만 명의 규모도 말이 안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100만 명은 사실상 동원가능 한 북한의 최대 병력이다. 100만 명이 파병되면 북은 군인이 없는 사실상 무장해제 상태가 된다.

 

객관적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정파적 목적에 따라 현실을 왜곡하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 주류언론이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