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 맑음동두천 19.3℃
  • 구름많음강릉 19.7℃
  • 맑음서울 17.5℃
  • 맑음대전 19.6℃
  • 구름조금대구 20.7℃
  • 구름많음울산 19.9℃
  • 맑음광주 19.3℃
  • 구름많음부산 17.1℃
  • 구름조금고창 18.7℃
  • 맑음제주 18.1℃
  • 맑음강화 14.3℃
  • 구름조금보은 18.1℃
  • 구름조금금산 19.6℃
  • 구름조금강진군 20.4℃
  • 구름조금경주시 22.3℃
  • 구름조금거제 16.9℃
기상청 제공

노동

한국노총 조합원 3만, ‘윤석열 정권 반노동정책 심판! 2024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

한국노총 김동명위원장은 불의한 정권에 대한 강력한 투쟁 의지를 천명했다. 김 위원장은 “정권이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보살피고 챙길 능력도 의지도 없다면, 우리 스스로 권리를 지키고 쟁취해야한다”라며 “윤석열 정권심판이든, 탄핵이든, 하야든, 이제 현장과 국민의 분노는 임계치를 넘었고, 한국노총은 현장의 민심이 가리키는 데로 투쟁과 저항의 길을 가겠다”라고 선언했다.

 

한국노총은 11월 9일일 서울 여의대로에서 조합원 3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윤석열 정권 반노동정책 심판! 2024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한국 사회는 명확한 퇴행과 심각한 분열의 시간을 보냈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소위 4대 개혁은 자기가 만들어낸 허상과의 싸움이었고, 국민을 편가르기하고 갈등을 유발하는 자기 분열적 통치행위였을 뿐”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 “정권이 ‘4대 개혁 타령’을 하며 눈과 귀를 닫고 있는 동안, 노동자와 서민의 삶은 고물가와 임금 저하에 허덕이며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라며 “기후위기, 인구절벽, 지역소멸, 산업전환의 심각한 위기 앞에서 한국 사회는 그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지만, 윤석열 정권은 해법도 없고, 능력도 없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불의한 정권에 대한 강력한 투쟁 의지를 천명했다. 김 위원장은 “정권이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보살피고 챙길 능력도 의지도 없다면, 우리 스스로 권리를 지키고 쟁취해야한다”라며 “윤석열 정권심판이든, 탄핵이든, 하야든, 이제 현장과 국민의 분노는 임계치를 넘었고, 한국노총은 현장의 민심이 가리키는 데로 투쟁과 저항의 길을 가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정정희 공공연맹 위원장과 김준영 금속노련 위원장이 연대발언에 나섰다.

 

정정희 공공연맹 위원장은 “150만 한국노총 조합원이 손에 손을 잡고 하나 된 목소리를 낼 때 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며 “노동이 존중받고 우리 미래세대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김준영 금속노련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국민에게는 사랑받고 정권에는 유명(幽明)을 주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라며 “우리가 정권에 아쉬운 소리 하는 조직이 아니라 노동자의 당당한 요구를 외치고 관철 시키는 조직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온전한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조법 2·3조 재개정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노동시간 단축 △임금체불 근절 △최저임금 차별·성차별 폐기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노후소득과 건강권 보장 △양질의 돌봄 사회를 위한 65세 법정 정년연장 △국민연금 개악 저지 △의료돌봄 공공성 강화 △정치기본권과 노동3권 보장 △노사자율 타임오프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및 공공성 강화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전국노동자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노동존중실천단 단장), 김주영, 이수진, 박해철, 이용우, 박홍배, 백승아, 김현정 의원, 국민의힘 임이자, 김위상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참석했다.

 

 

뤽 트라이앵글(Luc Triangle) 국제노총(ITUC) 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제노총의 연대 의지를 밝혔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포토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