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일부 언론에 보도된 ‘임영웅 홍보대사 해촉 검토’와 관련된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홍보대사 임영웅의 해촉과 관련된 검토는 이뤄진 적 없으며, 포천시가 해촉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기사는 오보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언론사에 사실과 부합하지 않은 보도기사를 수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포천 출신 가수 임영웅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날이었고, 임영웅이 글을 올린 시점은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하던 때였다.
이에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임영웅과 나눈 DM을 공개했다. 네티즌이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다.

관련해 유튜브 방송에서 김갑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 앞 번 계엄령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소비층 아닌가요” "한국인 자격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반발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실망스럽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포천지역은 접경지역과 가까운 도농복합지역으로 보수정서가 강한 곳이다. 포천의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김용태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