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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모닝컨설트>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지지 17%

국내 여론조사와 왜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일까?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의 2025년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석열의 지지는 17%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은 계엄과 탄핵 전후의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이는 윤석열 지지가 폭등하는 결과를 보이는 국내 여론조사 결과와는 너무나 다르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 차이는 왜 나타나는 것일까?

 

모닝컨설트는 미국의 회사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다. 여론조사 방법은 패널조사로 조사에 참여하는 응답자는 성별, 연령, 지역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선정되어, 전체 인구를 대표한다. 따라서 그 결과도 인구 통계학적 특성을 반영하기에 매우 객관적이다. 이른바 국내 여론조사의 문제점인 보수 과표집의 문제가 없다.

 

모닝컨설트의 조사는 국내 여론조사와 달리 외부의 정치적 압력이나 여론조작의 가능성이 적어 조사 결과의 객관적 지표로 가치가 크다.

 

그렇다면 왜 국내 여론조사와 큰 차이가 날까?

 

여론조사는 문항과 보기 순서, 조사 시간대, 조사회사에 따라 그 결과가 영향을 받는다. 특히 조사 문항이 객관적이지 않을 경우, 중도 포기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편파적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명태균 사례와 같이 여론조사 대상을 특정 지역, 특정 집단이나 특정 연령으로 선택적으로 우선 진행할 경우, 그 결과는 왜곡될 수밖에 없다.

 

이외도 예컨대 수십만 명 규모의 종교적 집단이나 태극기 부대가 여론조사에 적극 대응하게 되면 그 결과가 특정 집단 과표집으로 이어지게 된다. 최근 이런 이유로 비교적 객관적 여론조사조차도 보수 과표집 이라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의심된다.

 

이런 왜곡된 여론조사를 객관적 사실로 받아들이면 여당이 서울역에서 보여준 설날 인사 사건과 같은 인지부조화 사건을 겪게 된다.

 

최근의 왜곡된 여론조사로 많은 국민이 힘들어 하지만, 사실 왜곡된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의힘의 큰 패착의 원인이 될 것이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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