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2월 3일부터 2월 5일까지 ‘2025 유권자 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255개 문항으로 이뤄진 웹조사를 통해 ‘윤석열 탄핵 반대 여론 30%의 실체’를 분석했다.
이번 〈시사IN〉·한국리서치 공동조사는 윤석열 탄핵 찬반 여부에 더해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입장을 함께 물었다.
중요한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계엄 비판 71%, 계엄 옹호 18%, 모름 11%
○ 탄핵 찬성 62%, 탄핵 반대 26%(계엄은 비판하나 탄핵은 반대하는 이들= 9%), 모름 11%
○ 부정선거 중국개입 동의 20%, 동의하지 않음 60%, 모름 20%
○ 서부지법 폭력 사태에 관해서 20대 남자는 용납 불가 65%, 저항권 행사 19%, 모름 16% 였으며, 30대 남자는 용납 불가 67%, 저항권 행사 21%, 모름 13%으로 나타나 20~30 남성 대다수도 서부지법 사태를 비판적으로 보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이 ‘20~30 세대가 자신을 지지한다’고 주장하고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청년 남성들 때문에. 최근 20~30 남성 전체를 하나로 묶어 ‘극우 세력’으로 규정하거나 이들이 기존 ‘태극기 부대’와 세대 연합을 꾸렸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다.
조사 결과 윤석열 탄핵 반대, 계엄 옹호 세력은 60~70 세대였다.
〈시사IN〉·한국리서치 ‘2025 유권자 인식 여론조사’의 더 자세한 내용은 〈시사IN〉 제910호와 홈페이지(www.sisain.co.kr/new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