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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김덕수, 한덕수 2차 회담 무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는 8일 국회 사랑재 야외 커피숍에서 후보 단일화를 놓고 2차 담판에 나섰다. 담판은 공개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회동이 종료되었다.

 

김문수 후보는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자신을 강제로 끌어내려 한다고 주장하며,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소집을 기습적으로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또, “출마를 결심했다면 당연히 국민의힘 입당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들은 1억원을 내고 경선과정을 거쳤다”라면서 “왜 다 끝나고 와서 약속을 지키라고 청구서를 내미냐”라고 주장했다.

 

김문수 후보 지지자들은 한덕수 후보에게 ‘무임승차’라고 비판했다.

 

반면, 한덕수 후보는 김문수 후보에게 ‘염치없다’라고 비판하며, 후보가 되면 즉각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겠다던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또, “단일화는 불안한 국민과 국가를 위한 길이다. 단일화와 관련해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 주장했다.

 

양방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게 되면서 후보등록 전 단일화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따라서 국민의힘 후보는 김문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