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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이재명 후보 의정부 연설, 청중들의 환호를 이끌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0시 의정부에서 집중 유세를 했다.

 

이재명 후보는 먼저 국가가 외부 침략, 재난, 질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언급하며, 노동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국민 생명 보호가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최근 SPC 사망사고를 지적하고 산업재해 사망자 감소를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법의 형사처벌은 예방 효과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처벌이 단순한 보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해 사업자와 관리자에게 경각심을 주어 재발 방지에 목적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였다. 이는 안전 조치 위반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여 사업주의 무책임한 이익 추구를 차단하고자 하는 정책적 의지를 보였다.

 

또한, 경기 북부 지역 분리에 관한 논쟁에 대해 현실적 접근을 제시하며, 분리보다는 균형 발전과 지원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울산 경주의 통합, 경북 대구 통합, 세종권의 통합사례를 설명하며 세계적 추세가 통합을 통해 메가시티로 나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치적 이유로 경기도가 분도하는 것에 반대했다.

 

그리고 현재의 북도가 어려운 것은 각종 제재 때문인데 분도를 한다고 이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부족한 지자체의 재정이 더 부족해질 것을 걱정했다.

 

분리보다 지역 불균형 해소와 전략적 투자가 바람직함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지사 시절 기관의 북부 이전 사례를 설명하고 경기 북부의 오랜 희생에 대한 보상과 공정한 발전을 약속해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최근 국민의힘 왜곡 공격한 ‘커피 원가 120원’의 백운계곡 정비 과정을 다시 설명해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 후보는 민주주의의 핵심은 한 표의 가치임을 강조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투표하지 않는 것은 현 기득권을 돕는 것이다”라며 투표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 모두가 존중받고 안전하며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재명 후보의 의정부 연설은 단순한 선거유세를 넘어 대한민국의 현안과 민주주의 본질에 관한 심층적인 성찰과 정책 방향 제시했다.

 

경제 회복, 산업 안전, 지역 균형 발전, 민주적 참여와 진실된 소통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이를 통해 국민 모두가 조금 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의 열설은 자신감이 넘쳤으며, 지지하는 청중들도 승리를 자신하는 축제 분위기였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