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특검이 김 씨의 소환 조사 하루 만인 7일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에 기재된 혐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등 3가지다.
특검은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기억이 정확하게 나진 않지만, 해당 목걸이는 2010년 홍콩에서 모친 선물용으로 산 200만 원대 모조품이고 이후 순방 때 다시 빌려 착용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반클리프 목걸이 출시일이 2015년 11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김 씨가 목걸이 정품이 출시되기 5년 전 가품을 구매했다는 주장을 한 셈이다.
이외도 대부분의 진술에서 거짓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의 오정희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구속영장 청구 요건에 다 해당된다고 판단돼 청구했다"라고 밝혔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