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 청소 노동자들과 방호 직원들을 찾았다.
12·3 내란 사태로 깨지고 부서진 국회 곳곳을 묵묵히 정돈했던 주역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에 노동자들도 함께 격려했다.
2023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며 20여 일 동안 단식을 이어갔던 때 자신을 도와주었던 청소노동자 최성자 씨와도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과거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 당선 후 첫 행보로 당내 청소 노동자를 찾았었다.
이어 방호 직원들을 찾아 감사를 전했다.
계엄 당시 계엄군을 막아내기 위해 일했던 직원들에게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뒤 ‘그런 일’은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국정 안정의 시급성을 고려해 별도의 취임 행사는 치르지 않았지만,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려 묵묵히 자리를 지킨 국회 노동자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으로서 첫 공개 행보의 의미를 밝혔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