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감염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로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동일하게 75세 이상부터 11일 이후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75세 이상과 같은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다가오는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4-2025절기 접종은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을 활용한다. 이번 절기 접종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되나, 12세 이하 면역 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접종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지정의료기관에서 가능하고, 가까운 지정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
뉴라이트 대표주자 이영훈이 가장 신랄하게 비판하는 인물이 바로 세종대왕이다. 그는 세종 시절에 노비가 늘었고, 기생제를 확대했으며, 사대주의가 강화되었다고 주장하며 세종대왕을 지금에 와서도 성군으로 추앙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 억지를 부린다. 그가 세종대왕까지 깎아내리는 이유는 조선과 조선인이 스스로 근대성을 획득할 수 없는 구제 불능한 존재이며, 일제를 통해 근대화되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위한 것이다. 저들의 과거 훈민정음이 문창살을 모방했다는 식의 터무니 없는 주장은 사라졌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창제 원리가 그대로 담겨있기 때문이다. 즉 자음은 숨의 원리에 따라 발음 기관 또는 발음하는 모양을 본떠 만들었고, 모음은 숨기운의 바탕인 천지자연의 우주를 담아 하늘과 땅과 사람을 본떴다. 자음은 발음기관 어딘가에 닿으면서 나오기 때문에 닿는 곳의 모양이나 상태를 본떠 만들었다. 그 후에도 저들은 고대 문자를 베꼈고 결정적인 조력자가 있었다는 주장은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른바 훈민정음 모방-공동 창제론이다. 훈민정음 모방-공동 창제론의 기본 구조는 세종대왕의 능력을 폄하하고 훈민정음을 유목 민족이 가졌던 여러 표음 문자의 아류 정도로 치부하려는 생각
내년부터 육아휴직 급여가 월 최대 250만원으로 인상된다. 육아휴직 급여의 25%를 복직 6개월 뒤에 주는 사후지급금 제도도 폐지된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효과가 기대된다. 8일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고용보험 및 산업재해 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저출생 대책이 담겼다. 먼저 육아휴직 상한액이 인상된다. 현재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은 월 150만원인데, 내년부터 월 최대 250만원까지 인상된다. 이에 따라 육아휴직을 1년간 사용한 노동자가 받을 수 있는 육아휴직 급여는 월 1천800만원에서 2천310만원으로 510만원 증가한다. 육아휴직 기간 중 육아휴직 급여를 낮춘다고 비판 받아온 사후지급금 제도는 폐지된다. 육아휴직 신청도 간편해질 전망이다. 출산휴가(배우자 포함) 신청시 육아휴직을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노동자가 육아휴직 신청 후 14일 내 사업주가 서면으로 허용의 의사표시를 하지 않으면 근로자가 신청한 대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제도를 개선
본지는 명태균 씨의 ‘탄’ 즉 여론조작 여론조사의 개연성을 보도했다. <관련기사, 윤석열, 이준석의 책사 명태균의 여론조사 조작 ‘탄’ 단순한 의혹일까?> 그리고 지금 그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8일 CBS노컷뉴스 는 명 씨의 대선 기간 여론조사 조작 혐의를 보도했다. CBS노컷뉴스는 명 씨 관련 미래한국연구소와 시사경남이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2021년 3월부터 약 1년 동안 50건의 대선 관련 여론조사를 의뢰해 공표했으며,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비슷한 시기에 이들 업체가 진행한 조사에 대해 “표본의 대표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경고 조치했음을 확인했다. 명씨가 직접 피의자로 적시된 사건에도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CBS노컷뉴스는 공표된 대선 관련 여론조사의 위법성 여부는 아직 입증된 것이 없으나, 이미 불법으로 확인된 조사에선 수십 만 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정치 성향을 수집하는 수법이 사용됐고 명 씨가 수집한 번호들이 공표된 조사에도 활용된 것으로 드러난다면 상당한 파장이 될 것이라 보도했다. 미래한국연구소는 2021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여론조사의 경우 9회 실시했다. 재보궐
중동은 평화로 이스라엘을 받아드렸다. 19세기 후반에 유럽에서 시작된 시온주의 운동은 유대인의 고향인 팔레스타인에 대한 귀환을 촉진했다. 세계대전 당시 중동을 지배하던 영국은 1917년, 밸포어 선언을 통해 유대인의 팔레스타인 내 국가 설립을 지지하는 내용을 발표한다. 당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히틀러에 핍박받았던 유대인들을 환영했다. 점차 유태인의 이주는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전쟁으로 되갚았다. 1947년 유엔은 팔레스타인을 아랍과 유대 국가로 나누는 계획을 승인하고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은 독립을 선언, 아랍 국가들과 전쟁을 벌이게 된다. 1948년 아랍 이스라엘 전쟁이 발생해 팔레스타인 내 많은 아랍 주민이 난민이 되었고, 이스라엘의 영토는 확대되었다. 1967년 제3차 중동 전쟁 후, 많은 지역을 점령하고 정착촌을 세웠다. 1980년대 이스라엘 정부는 여러 지역에 정착촌을 건설하고, 이는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우경화 1993년 오슬로 협정 등을 통해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강경 보수 네타냐후 등장으로 우경화 되어왔다. 네타냐후가 처음으로 총리직에 오른 것은 1996년이며, 이후 200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관내 공영주차장에 ‘주행카드(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 전국 시군 단위 공영주차장 중 의정부시가 최초로 도입한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은 지난 6개월간의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일주차 이용객 중 하이패스 결제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은 사전 정산이 필요 없어 평균 출차 대기시간이 12초 단축되고, 정차 없이 출차해 차량의 연료 소모 및 탄소 배출량도 감축된다. 별도의 전용 차로 설치 없이 기존 차로를 활용할 수 있으며, 주차요금 자동 납부를 통해 미납요금이 감소되는 효과도 있다. 김동근 시장은 “연말까지 우선 실효성이 높은 공영주차장에 주행카드(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추가 도입하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하이패스 공영주차장을 확대 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동두천시(시장 박형덕)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시민평화 근린공원에서 시민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치매 극복의 날 기념,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걷기’를 실천해 치매 극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더불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관심을 촉구하고자 다양한 홍보와 체험 공간을 마련해 진행됐다. 공원 내 산책로 걷기 코스마다 치매 관련 정보를 담은 피켓을 설치해, 걷기를 하면서 치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즉석 사진 촬영,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직접 운영하는 기억 안심 가게,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체험, 금연, 고혈압 및 당뇨, 감염병 예방 프로그램, 동두천시 노인복지관, 경기도 노인전문 동두천병원, 동두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시 운영 등이 진행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하는 문제다. 이번 행사로 많은 시민이 함께 치매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연천군은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를 통해 2025년 공공 비축미 매입 품종을 변경했다. 올해까지는 ‘대안’, ‘참드림’이 매입 품종으로 선정됐으나, ‘대안’ 품종의 수발아 문제로 내년에는 ‘연진’과 ‘참드림’ 품종이 선정됐다. 심의회는 농가 희망 품종, 보급종 현황, 관내 품종별 재배면적 등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농협, 농업인 단체, 벼 재배 농업인 등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진’은 연천군 지역 특화 품종으로 선발·육성한 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하며 여러 가지 병해에 강한 특성이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2025년 매입 품종으로 선정된 ‘연진’과 ‘참드림’ 종자의 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 외 타 품종을 출하하면 5년간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되므로, 품종 확인 및 관리 등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서비스연맹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비스연맹이 지난달 26~30일 진행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 747명 중 82.1%는 최근 3년간 업무 중 사고를 당하거나 직업병이 의심될 때 산재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적용이 되는지 모르거나(42.7%) 절차와 과정이 복잡(41%)하기 때문이다. 특히 응답자 39.3%는 ‘업무를 중단할 수가 없어’ 산재를 신청하지 않았다. 정난숙 학습지노조 대교지부장은 “목발을 짚고서라도 일하러 나가야 생계가 유지되기 때문에 산재 신청을 못 하는 현실”이라며 “(사용자가 산재보험료 100%를 부담하는 임금노동자와 달리) 산재보험료를 더 부담하고도 휴업급여는 50%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지부장은 “우리는 너무 특수해서 다쳐도 반쪽짜리”라고 호소했다. 플랫폼·특수고용직의 최저 휴업급여 보장액은 매년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심의위원회를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하는데, 평균적으로 임금노동자의 절반 수준이다. 응답자의 10명 중 9명은 실업을 경험해도 구직급여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급여를
해군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함정용 해양 방사능 측정 장비’를 도입한 후, 9개월 간 566건 중 10건의 ‘이상을 측정했다. 기준을 초과한 세슘 MDA(측정 가능한 최소 방사능 수치)를 세 차례 검출했으며, 이외 7건을 장비 고장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해군은 ‘이상 측정치’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등에 알리지 않았으며, 해당 장비를 교체하지도 않았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공개한 국감 자료에서 확인되었다.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우리나라 주변 바다에서 총 566건의 해양 방사능 측정을 했고 이 중 10번에 걸쳐 ‘이상 측정값’이 나왔다. 반면 해군은 모두 측정 오류로, 방사능 핵종 검출 사례가 없다고 의원실에 답했다. 사례로 지난 1월 8일 세슘-134가 세계보건기구(WHO) 음용수 기준치(10Bq/L)의 2배인 20.87Bq/L로 측정되자, 해군은 측정 장비 생산 업체에 검수를 의뢰했다. 업체는 운용프로그램 오류라고 답했고, 해군은 측정값을 MDA 이하로 변경했다. 또 1월 9일과 14일에도 각각 8.81 Bq/L, 9.67 Bq/L의
대통령의 모습은 상대 국가와 국민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인상을 심는다. 그야말로 대통령이 말한 1호 영업사원이다. 따라서 국민은 품위 있는 대통령을 원한다. 그 때문에 정상적인 대통령은 해외 수반을 만났을 때 고개 숙이지 않는다. 쭈뼛거려서도 안 된다. 오로지 국민에게 머리를 숙여 인사할 뿐이다. 사실 고개 숙여 인사하는 것은 일본과 한국만의 모습이다. 그러나 상대방 국가를 불쾌하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많은 것을 고려하고 예전 담당자가 가이드하고, 대통령은 숙지해야 한다. 대통령의 해외순방이 놀러 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에게 그런 모습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런 모습이 또 드러났다. 필리핀 대통령궁에서 서명식 장면이다. 간단한 방명록 내용을 숙지하지 못해, 쪽지를 보고 써야 한다. 자리에 앉아서 품위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엉거주춤 선 자세다. 품위란 찾아볼 수 없다. 이 모습을 보는 해외 교민과 국민은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대통령 해외순방의 성과를 기억하기 어렵다. 원전 관련 MOU 등을 강조하지만 MOU는 일종의 구두 약속을 서면화하는 것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 상대가 원하면 해주는 ‘립 서비스’다. 과거 대통령의 해
명태균 씨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기간 여러 차례 아크로비스타 즉 대통령 후보의 집에 방문했다.” 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임명하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또 명 씨 회사의 직원이었던 강혜경 씨는 스픽스에 출연해 대선 기간 명 씨가 2월 28일부터 3월 8일 대선 하루 전까지 26차례 여론조사를 해줬다, 그 대금을 3억 6천만 원을 받으려 했으나 대신해 창원의 공천권을 받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치자금법 위반 즉 선거법 위반의 대선 무효와 당무 개입은 헌법위반으로 탄핵 사유다. 관련한 용산 대통령실의 입장이 나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와 명씨와의 관계에 대해 선을 긋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명씨가 과거 대선 경선 당시 국민의힘 정치인과 함께 찾아와 처음 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명씨와 윤 대통령 긴밀한 관계 전혀 아니다”, “명씨가 특별한 정치적 조언 한 것도 아니고, 윤 대통령 자택을 자주 드나든 것도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로써 명 씨가 당시 아크로비스타를 방문했다는 것을 용산이 스스로 확인한 셈이다. 이준석 전 당대표의 이야기 즉 “윤 대통령, 명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