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축산농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위기 적극 대응을 위해 ‘축산농가 태양광 설치 지원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의 축사 지붕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사업용, 전량판매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농외소득을 창출함으로써 농가의 경영난 해소 및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사업을 신청한 12개 시군(안성시, 평택시, 화성시, 연천군, 가평군, 김포시, 용인특례시, 이천시, 여주시, 포천시, 양주시, 양평군)에 위치한 100호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축산농가 1호당(100kw 기준) 1억 2,500만원 설치비의 보조금 30%(도비 15%, 시군비 15%, 자부담 70%)를 지원하며, 최대 지원 한도는 200kw까지다. 경기도는 이번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의 추진으로 축산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는 태양광 설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설치 후 생산되는 전력의 판매(SMP)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 수익으로 축산업 소득 이외에 추가적인 농외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신종광 경기도
7일 경찰청은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54)이 신임 서울경찰청장으로 발령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승승장구한 ‘용산 출신 친윤 경찰’이 내란 가담 의혹에도 경찰의 핵심 요직에 발탁된 것이다. 12·3 내란사태로 대통령 이하 국무총리, 국방부 장관 등 줄줄이 궐위 상태가 된 공직 가운데 처음으로 자리가 채워지는 것이다. 박 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과정부터 투명하지 않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경찰 내 ‘2인자’다. 전국에 경찰청 차장을 비롯해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 등 6개 자리가 있는데, 통상 치안정감 임기를 1년 이상 보장하는 관행을 고려하면 모든 자리에 당분간 인사 수요가 없는 상태였다. 이는 12·3 내란사태로 김봉식 전 서울청장이 구속되면서 ‘뜻밖의 공석’이 생긴 뒤에야, 박 국장이 치안정감 승진 후보자로 낙점됐다. 대통령과 행안부 장관, 경찰청장 등이 모두 ‘대행 체제’인 상황에 이례적인 인사권 행사다. 경찰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는 박 국장이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같이 만든 것”이란 말이 전해진다. 경찰 내부는 박 국장이 비상계엄 선포된 당일 국회 봉쇄와 체포조 지원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지난해 2월 의료공백사태가 발생하고 이후 6개월 동안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운명을 달리한 초과사망자가 3천명이 넘었다는 분석결과가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각 연도별 2월~7월의 병원 입원 환자 및 입원 결과 사망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의료공백 기간(24년 2~7월) 사망이 3136명 초과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월부터 7월에 입원한 환자는 467만명으로 이중 1.01%인 4만727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5년~23년(2~7월) 사망률 0.81%보다 약 0.2% 높은 수치이다. 이를 근거로 초과 사망을 산출하면 지난해 분기기간 중 3136명의 초과 사망이 발생한 것이다.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요양병원 사망률이 1.14%에서 1.7%로 0.56%p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초과사망은 4098명으로 확인됐다. 상급종합병원에서 발생한 초과사망은 110명, 종합병원은 76명이다. 월별로는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2월 513명으로 시작해 4월에는 357명으로 조금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기자 | 하얼빈 중국 2025년 2월 7일 -- 2025년 2월 7일,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이하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중국 빙설의 도시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로 중국에서 개최한 중요한 대형 국제 체육 경기로서,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은 "심플, 세이프, 원더풀"을 대회 이념으로, 오픈 마인드와 현대화한 경기장 시설, 풍부한 문화 체험으로 세계 각지의 방문자들이 아시아 빙설 운동원들과 함께 빙설의 도시에서 만나 동계아시안게임을 함께 즐기도록 초대하고 있다. 이번 개막식의 공연은 "겨울의 꿈, 아시아 한마음으로"를 테마로, "빙등으로 시작되는 꿈"을 개막 무대로, 한 여자아이가 빙설의 세계에서 꿈을 찾는 신기한 여행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개막식은 개막식, 문예 공연, 성화 점화 등 단계로 이뤄지며, 하얼빈 국제 전시회 체육 센터의 메인 회장과 하얼빈 빙설 대세계의 서브 회장을 설치하여 두 회장에서 함께 점회식을 완성하는 것으로 전 세계의 시청자들과 함께 전방위적 다각도
6일 윤석열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특전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증인에게 데리고 나오라고 한 대상이 국회의사당에 있는 의원이 맞느냐’는 질문에 “정확히 맞다”고 답했다. 또한 ‘의원이 아닌 요원을 끌어내라는 지시’와 ‘질서유지 목적이었다’라는 윤석열 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의결정족수”에 대한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분명히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상황”이라는 게 곽 전 사령관의 분명한 주장이다. 곽 전 사령관은 윤으로부터 받은 지시에 대해 “아직 의결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을 끄집어내라”가 정확한 지시였다고 증언 했다. 곽 전 사령관은 “당시 상황이 (특전사 예하) 707특수임무단 인원이 본관으로 가서 정문 앞에서 대치하는 상황이었고, 본관 건물 안쪽으로는 인원이 안 들어간 상태”라며 “본관 안에 작전 요원이 없어서 당연히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곽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지시를 받고 마이크가 켜진 상황에서 참모진, 현장 지휘관 등과 향후 대응을 논의하는 과정이 예하 부대 전 인원에게 “라이브로 생방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해 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1차 시추 작업 결과 이른바 ‘대왕고래’로 알려진 유망구조에 대해 ‘경제성이 없다’는 정부의 판단이 나왔다.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의 브리핑에서 “대왕고래 시추 작업 과정에서 가스 징후가 일부 있는 것을 확인결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대왕고래에서 시추한 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를 8월 최종 발표할 계획이지만, 윤석열 정부가 끝나기도 전 빠르게 사실상 포기를 선언한 셈이다. 작년 6월 윤석열은 특별한 대국민 발표를 통해서 “액트지오사에 물리탐사 심층 분석을 맡긴 결과,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라고 밝히고 “이 같은 매장량이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4배가 넘는 2,200조원 규모로 우리나라 전체가 석유는 최대 4년, 가스는 최대 29년 쓸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도 관련 발표에 대해 국민적 의구심이 컸다. 우선 관련회사인 ‘엑트지오사’가 윤석열의 언급과는 다르게 자체 사무실도 없이 가정집에 등록된 사실상 페이퍼컴퍼니였으며, 이른바 천공이 발표 이전부터 동해안 석유와 관련한 영상을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오는 14일까지 ‘2025년 독서동아리 모임공간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시설을 모집한다. 독서동아리 모임공간 지원 사업은 지역 내 유휴공간과 민간 시설을 독서모임 장소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독서모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소규모 독서모임이 가능한 공간을 보유한 카페, 서점 등이다. 참여시설은 공간 이용료와 소규모 독서문화행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설은 면암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pocheon.go.kr/center)-공지사항을 확인한 뒤, 구비서류를 방문(면암중앙도서관, 신북면 중앙로206번길 26) 또는 전자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독서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독서동아리 모임공간 지원 사업에는 31개소의 시설이 참여했으며, 58개 독서동아리 3,050명이 553회에 걸쳐 시설을 이용한 바 있다. 또한, 시는 작가와의 만남 등 소규모 독서문화행사도 6회 개최하며, 시민들과 동아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포천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오는 14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미술관 전시의 이해를 돕고 관람객에게 풍성한 전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도 4기 문화자원봉사자(도슨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2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예술 관련 전공자, 도슨트 경험자, 자원봉사 경력이 있는 이들에게는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선발은 서류 심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후 선정된 인원은 ‘도슨트’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문 교육을 이수 받을 예정이다. 단, 미술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일정 수준의 전문 지식이 요구되며 필수 교육과정을 이수하여야만 공식적으로 활동할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문화자원봉사자’들은 1365 자원봉사센터 봉사 시간 인정, 미술관 무료입장 및 프로그램 행사 참여 우대, 교통비·식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기획전시, 영상 촬영, 유관기관 답사 등의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을 전망이다. 참여 희망자는 양주시립미술관 누리집(미술관 소식)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누리집(htt
경기도는 올해 725억 원을 투입해 9,163개의 장애인일자리를 창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경기도장애인일자리사업 추진계획’을 보면 경기도는 올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부 추진사업 27개를 마련하고 지난해보다 49억 원이 늘어난 725억 원을 투입한다.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장애인이 사회참여와 일정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해 기초단체 행정도우미, 도서관 사서보조, 장애인주차구역계도, 환경정리, 학교급식 도우미와 함께 장애유형에 특화된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등 전국 최대 규모인 4,944개를 마련한다.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의 경우 사업량과 사업기간의 확대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다양한 직업능력의 개발, 취업촉진 등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교사의 배치기준을 1인당 8명으로 변경해 장애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직업훈련 및 직업재활서비스의 질을 향상했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안마사 심화직업훈련 ▲중증장애인 직업재활교육 사업 ▲택시운전원 양성사업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양성 등 특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최대 8년 동안 임대보증금 전액(도비 100%)을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월 28일부터 이번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그룹홈(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의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상이 되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하며, 경기도에서만 매년 약 260명이 발생하고 있다. 도는 초기 목돈 마련이 어려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고물가·고금리와 청년 취업난 등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한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계획했다. 2024년 1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8억 3천만 원과 2025년 본예산에 4억 원을 편성하는 등 총 118호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청소년쉼터 등 청소년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까지 포함했다. 기존 입주자 우선 지원 후 예산 부족 시 추가로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할 경우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