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수언론이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지지가 회복됐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관련 보도의 시작은 지난 5일부터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자마자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성향 유튜버들은 일제히 관련 영상을 제작했다. 윤석열을 지지하는 극우 유튜버들이 여론조사를 앞세워 하루 평균 3,000만 원 이상의 후원금을 거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유튜버들은 한남동 관저 앞 집회 장면을 실시간 중계하면서 참가자 등을 통해 KOPRA 등의 조사 결과를 내보냈다. 6일 ‘신의한수’ 영상을 보면 탄핵 반대 집회를 중계하면서 여론조사를 강조하고 흥분한다. 5, 6일 이틀간 이 채널에 쏟아진 후원금은 2,450만 원을 넘겼다. 플레이보드 분석에 따르면 배승희변호사, 고성국TV, 성창경TV, 이봉규TV 등 구독자 90만 명 이상인 채널 5개의 새 구독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4만 명 증가했으나, 5일 KOPRA 조사 결과를 일제히 전달한 뒤부터 9일까지 6만6,000명 늘었다. 직전 같은 기간보다 약 60% 늘어난 수치다. 문제의 여론조사를 의뢰한 ‘아시아투데이’지의 주필은 극우 유튜버 고성국
윤석열의 농성이 길어지고 있다. 탄핵 후 정정당당하게 정치적 사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다짐은 사라졌다. 당시 다짐과는 달리 공수처의 소환조사에도 불응하고 있으며, 법원의 체포영장도 무시하고, 이제는 무장 저항을 지시하고 있다. 참으로 상식적이지 않다. 박근혜 탄핵 당시 헌법재판소는 ‘박근혜가 당시 사법기관의 비협조적이었다’라는 근거로 ‘헌법수호 의지가 없다’라고 판결했다. 이는 탄핵의 중요한 사유가 됐다. 당시 검사였던 윤석열이 이 사실을 모를 수 없다. 그럼에도 지금 윤석열은 무장 농성을 지시하고 있다. 만약의 경우 총기사고라도 발생한다면, 윤석열의 책임은 이전과는 전혀 달라진다. 이는 오히려 윤석열의 탄핵을 빠르게 앞당기는 결정적 방아쇠가 될 것이다. 이런 무모함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아전인수격 확증편향과 특히 ‘무속’으로 설명된다. 윤석열과 김건희가 지금 기대는 것은 ‘을사년 즉 2025년에 대운이 올 것’이라는 기복적 믿음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오랫동안 2025년도에 통일이 될 것이며, 여성 대통령이 나온다는 정감록 등의 예언을 믿어왔다고 전해 진다. 때문에 설날까지, 늦어도 입춘까지 버티면 상황이 반전되리라 믿는다는 것이다. 이들의 2025
이 두 집단의 차이는 좌-우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보-보수로도 해석되지 않습니다. 민주공화국은 어떠한 나라이고 그 나라 국민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깨달은 사람들과 이를 깨닫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일 뿐입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p/19sTETaY5A/
13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윤석열은 11일 김성훈 경호차장 등 경호처 핵심들과 점심식사에서 윤석열은 체포영장 집행 때 '무력 사용 검토'를 지시했다고 전했졌다. 이어 김성훈 경호차장이 내부망에 올라온 ‘체포영장 물리적 저지는 위법’이라는 취지를 글을 강제 삭제하고, 무력 충돌을 불사하는 강경지침을 하달했다는 제보가 공개됐다. KBS는 11일 경호처 내부망에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은 공무상 정당 행위로 이에 대한 물리력 행사는 공무집행방해”라는 내용의 직원 글이 게재됐고 이에 김 차장은 곧바로 삭제 지시를 내렸으나 게시자 소속 부서장이 거부해, 결국 전산 담당 직원이 강제로 글을 지웠다고 보도했다. 권력 내 분열이 노출되고 있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경찰 출석 전 ‘비폭력 원칙, 조사관 진입 허용, 대통령 체포 시 경호 차량 이동’ 등을 지시했으나 김 차장은 이를 모두 취소하고 무력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김 차장은 대테러과 직원들에게 관저 주변 순찰을 지시하면서 매스컴에 노출되게 순찰할 것과 전술복 및 헬멧 등 복장 착용할 것 그리고 실탄을 포함한 화기는 가방에 넣어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면암중앙도서관 1층 라운지 전시 공간에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민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 포천시민 작품 전시회’는 개인, 동아리, 단체 등 전문 예술가뿐만 아니라 취미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아마추어 작가까지 포천시민 1인 이상이 포함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시 기간은 최대 1개월이며, 전시를 원하는 달은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신청은 포천시도서관 누리집(https://lib.poche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포천시 도서관 관계자는 “작은 전시 공간이지만, 창작 활동과 미술관 관람을 즐기는 시민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역 예술인을 위한 문화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8팀이 참여해 130여 점의 창작물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예술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의정부시 의정부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1월 착수한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선정된 의정부시 의정부동은 ▲원도심 골목상권 브랜드 개발 ▲골목상권 레시피 개발 및 창업지원 ▲전통시장 연계 전처리 서비스 시범사업 ▲보행환경 개선 등 실행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정부동 일대의 제일시장, 의정부시장, 청과야채시장 전통상권은 한때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시장이었다. 그러나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인근 신도시 개발로 인한 대형유통업체 진출 등에 따라 전통상권의 입지가 약화됐다. 또한 상인들의 고령화로 인해 경쟁력이 감소하면서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도시재생 차원의 종합적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통상권을 하나로 잇는 차별화된 지역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대학과 협력해 전통시장의 자원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이후 방치된 지역 내 선별검사소를 리모델링해 공유팩토리를 조성하
배전노동자가 20여 년간 활선작업을 하며 특고압 전자파에 노출돼 걸린 ‘갑상선암’은 업무상 재해라고 대법원이 판결했다. 9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배전전기원 A(53)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사건은 1995년부터 배전원으로 일한 A씨는 1998년부터는 직접 충전부에서 작업하는 ‘직접활선공법’이 일반화되며 혼자 활선 작업차에 올랐다. 하루 전신주 평균 20~30개를 맡아 기자재와 전선을 교체하고 변압기 상시 점검업무를 했다. 그러던 중 A씨는 2015년 11월 ‘갑상선 유두암’을 진단받았다. 이에 A씨측은 2만2천볼트에 달하는 특고압 전기가 흐르는 전신주에서 작업하며 전자파(초저주파 자기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돼 암이 발병했다며 암 진단 약 5년 만에 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다. 그러나 공단은 “극저주파 자기장 노출과 암 발생 사이의 인과성을 뒷받침할 연구가 부족하고, 갑상선암과 관련 있는 유해인자의 직업적 노출은 없다”라며 불승인했다. A씨는 2021년 1월 소송을 냈고 1심은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
9일 국회 소통관에서는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의 주선으로 반공청년단이 기자회견을 했다. 김정현 반공청년단 단장은 “반공청년단은 국민과 함께 윤 대통령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조직의 공식명칭은 반공청년단, 예하 조직을 ‘백골단’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반공청년단’은 이승만 시대 정치깡패조직이다. 이승만 정권 시기는 정치깡패의 전성시대였다. 1951년 부산에서 열린 국회에 이승만이 낸 대통령 직선제 개헌안이 부결된다. 당시 부산 거리에는 ‘애국자 이승만 박사를 반대하는 반민족의원을 처단하라’라는 전단이 나붙었다. 백골단, 땃벌떼, 민중자결단 같은 정체불명의 단체 명의였다. 이들은 심지어 국회를 둘러싸고 의원들에게 테러를 가했다. 대표적으로 정치깡패 임화수는 ‘대한반공청년단 종로구 단장’ 등 공직을 맡는다. 반공청년단의 ‘총재’는 이승만, 부총재는 이기붕이었다. 이 들은 “1960년 3월 15일 선거에서 이승만을 대통령으로, 이기붕을 부통령을 당선시킬 것을 결의하고 조직원들에게 선전요령문, 선거자금을 비밀리에 배부해 부정선거에 주도적 행위를 하고 청년들을 사주 동원”했다. 정치깡패 유지광 등은 특히 1960년
박정훈 대령이 군사법원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기쁜 일입니다. 그의 혐의는 항명과 명예훼손이었습니다. 군인에게 항명은 치욕입니다. 법원은 애초 그것이 정당한 명령이 아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부당한 명령에 따르지 않아야 한다는 건 지난 세계대전과 전범재판 이후 모든 선진 군대의 상식입니다. 병사가 죽었습니다. 그의 죽음 앞에 두 사람이 섰습니다. 한사람은 법과 양심에 따라 수사했고 부당한 명령에 굴하는 대신 수사 결과가 은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른 한사람은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며 격노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사람의 죽음이었으나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런 일"이었습니다. 저는 병사를 저렴한 소모품이 아닌 평등한 인격체이자 생명으로 취급하는 고위급 장교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크게 위로받았습니다. 또한 보직과 안위보다 원칙을 우선 순위로 두고 타협하지 않는 고위급 장교가 남아있다는 사실에 크게 안도했습니다. 중동, 유럽, 남중국해의 불안한 정세, 그리고 이러한 갈등들을 기회 삼아 동맹에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북한의 수싸움으로 매우 위험한 때입니다. 그래서 이런 군인의 존재는 더욱 소중합니다. 과거 장태완 장군이나
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최근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철저한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영유아(0~6세) 환자가 전체의 58.8%를 차지하고 있어, 영유아 및 관련시설(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에서의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3일간 생존이 가능하며,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물(지하수) 또는 음식물(생굴, 어패류 등)의 섭취 ▲환자와의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환자 분비물에서 발생한 침방울(비말) 흡입 등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12~48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는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도 동반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세척한 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