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수면 주민자치회(회장 윤종현)는 19일 창수면 오가교(영평천)에서 문화의 거리 조성을 위한 ‘시인과 나룻배길 점등식’을 진행했다. ‘시인과 나룻배길 점등식’은 오가교 일대 400m 거리에 조명등을 설치하고 지역 문화재, 관광지, 농산물 등 스토리텔링을 구성하여 지역홍보 및 이미지를 전시하는 사업이다. 이는 나룻배를 이용해 왕래하던 영평천과 금수정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금수정은 조선 전기의 문인이자 서예가인 양사언의 정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창수면민들을 위해 행사를 주관해 준 창수면 주민자치회에 감사를 전하고 “소확행”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모두가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며,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창수면을 만들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하고 말했다. 윤종현 창수면 주민자치회장은 “2024년, 바쁘고 힘든 한해가 지나가고 있지만, 2025년에는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창수면, 머무르고 싶은 창수면을 만들어, 지역민의 앞길을 환하게 비추는 주민자치회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원, 현영식 창수면이장협의회장 등 단체장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간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은 서울시 7호선 연장 사업인 도봉산~포천 광역철도사업의 2단계 구간으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 종점인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까지 연결하는 총 17.1km 구간의 지하철 건설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1조 4,930억 원이며, 정거장 4개소, 경정비용 차량기지 1개소가 신설된다. 이번 사업계획 승인은 양주시 구간인 1공구 공사에 대한 사업계획이다.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포천시계인 율정동까지 4.856km를 전 구간 지하터널로 건설하는 사업이며 총 공사비는 3,534억 원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용지보상, 각종 인허가 절차를 즉시 진행하고 조속히 공사에 착수해 2030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옥정~포천 광역철도가 개통하면 출퇴근 시간대 포천시청에서 도봉산역 이동 시간이 승용차 대비 5분, 버스 대비 24분 단축돼 경기 동북부지역에서 서울시내로 진입하는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14일 내란범 윤석열이 탄핵당했다. “총투표수 300표 중 가(찬성) 204표, 부(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 윤석열의 탄핵소추안이 한 번의 좌절 후 7일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하며 막판까지 표 단속을 했지만, 도도한 민심의 흐름을 거스를 순 없었다. 일주일 전 1차 탄핵 시도와 달리 이번 표결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했고, 그 결과 국민의힘에서만 12표의 찬성표가 나왔다.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로 시작된 군사독재의 위기는 시민의 손으로 극복됐다. 대한민국은 진정한 의미의 친 외세, 독재, 왕당파의 부활을 꺾었고 민주제도를 쟁취한 것이다. 14일 오후, 국회 앞은 승리의 함성이 가득 찼다. 풍물 소리는 탄핵을 축하했고, 박자에 맞춰 폭죽이 터졌다. 국회의사당에는 축하하는 풍선들이 하늘을 날았다. 세대를 초월한 시민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고’,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며 춤췄다. 장년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청년들이 목 놓아 부를 때 눈물 흘렸고, 젊은 세대가 춤출 때 미소 지었다. 이 승리는 새로운 청년들이 함께한 승리였다. 사회자는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동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과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제5조의3에 따른 조합원 모집 신고 절차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천시는 2024년 12월 10일 기준, 법적 요건을 충족한 조합원 모집 신고가 수리된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초기 홍보 단계에서 제시된 건설계획이 사업계획 승인(건축허가)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또한, 관계 법령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사업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홍보 자료만으로 투자나 계약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또한, 협동조합의 조합원은 단순 소비자가 아닌 사업 참여자의 성격을 가지므로, 사업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변경, 취소 등과 같은 위험을 사전에 인지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투자금을 반환받지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계약 전 반환 조건과 사업 구조 역시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경우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지만, 초기 단계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참여할 경우 예상치 못한 피해
한국노총은 비상계엄을 통한 내란 행위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법적 처벌이 현 사태를 수습하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노총 출신의 임이자, 김형동,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에게 탄핵 동참을 공식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10일 성명을 내고 “비상계엄은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국헌을 문란케 한 내란 행위이며, 윤석열은 내란을 주도한 현행범이자 내란수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노총은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은 지난 탄핵 표결에 불참하면서 헌법기관으로서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했다”라며 “질서 있는 퇴진 운운하며, 또다시 탄핵 표결에 불참하거나 탄핵을 부결시키는 것은 국민을 대표하는 정당과 국회의원의 자격조차 스스로 버리는 것이다”라고 함께 지적했다. 또한 한국노총 출신 여당 의원에게 공개 경고했다. 한국노총은 “노동계를 대표해 국회의원이 된 국민의힘 임이자·김형동·김위상 의원은 국민에게 총을 겨눈 내란수괴 윤석열 비호를 중단하고 탄핵에 동참하라”라며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한 윤석열을 계속해서 옹호한다면 조합원과 국민들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력히 실명 경고했다. 한국노총은 윤석열 정권 퇴진 현수막을 게시하라는 지침을 전체 단위노조에 하달했다. 정권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일부 언론에 보도된 ‘임영웅 홍보대사 해촉 검토’와 관련된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홍보대사 임영웅의 해촉과 관련된 검토는 이뤄진 적 없으며, 포천시가 해촉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기사는 오보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언론사에 사실과 부합하지 않은 보도기사를 수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포천 출신 가수 임영웅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날이었고, 임영웅이 글을 올린 시점은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하던 때였다. 이에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임영웅과 나눈 DM을 공개했다. 네티즌이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다. 관련해 유튜브 방송에서 김갑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 앞 번 계엄령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소비층 아닌가요” "한국인 자격이 없다"라고 지적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2월 9일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경기북부의 발전과 서로 간의 협력을 위해 지난해 10개 시군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그간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과 정책을 공유해 왔다. 협의회는 이날 정기회의에서 김동근 시장을 2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고양시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제2회 경기북부 미래비전 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경기북부! 함께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개토론회(포럼)에서 김동근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구상(이니셔티브)을 제안했다. 먼저 김동근 시장은 “첫째, 시군의 비전과 잠재력을 반영한 협의회 주도의 경기북부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비전 203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과 같은 법정계획에 반영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경제자유구역 지정, 교통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기업 투자유치 활동 공동 추진 등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셋째, 경기북부의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을 되살리고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토론회(포럼)
경기도와 경기도 북부권 시장군수협의회가 9일 고양시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2024년 제2회 경기북부 미래비전 포럼’을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 균형발전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은 경기도 북부권 시장군수협의회에서 2대 회장으로 의정부시장을 선출하고, 1호 안건으로 의결한 안건이다. 공동선언문은 ▲경기북부 균형발전 및 자치분권을 위한 공동 노력(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함께 추진) ▲경기북부의 미래 먹거리로서 신성장산업벨트 구축을 위한 협력(디스플레이, 모빌리티, 국방산업, 우주항공, 미디어 콘텐츠, 관광 MICE 등) ▲경기북부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특구지정을 위한 공동 노력(경제자유구역,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평화경제특구, 기회발전특구 등) ▲GTX·도시철도, 격자형 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연천-서울, 동서 10축 고속도로 등 남북을 잇는 격자형 도로망 구축 등) ▲경기북부의 발전을 억제해온 중첩규제 개선(수도권 역차별, 군사시설규제 등 중첩규제를 개선, 반환공여구역과 미활용 군용지 활용 활성화 등) ▲DMZ 보전과 글로벌 관광명소화, 국제평화자유도시 조성(DMZ의 생태·역사 자원을 보전하고 세계적 관
한국노총은 12월 4일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한국노총 제109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국민에게 총을 겨눈 윤석열 대통령을 그대로 둘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 전 조직은 대통령 퇴진시까지 각 조직별 의사결정 기구를 통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를 모으고 국회 및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는 퇴진 집회에 적극 동참할 것도 결의했다. 이어 기자회견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오늘부로 윤석열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라며 “윤석열 정부를 사회적대화 상대로도 인정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국민에게 총 겨눈 자, 노동자의 이름으로 끝장내자!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한국노총 기자회견문 지난 밤 윤석열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뒤흔드는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 믿기 어려운 계엄선포 이후 계엄군이 국회에 출동하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다행히 국회가 신속하게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함으로써 사태가 조기 수습됐지만, 지난 밤의 충격과 공포는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는 국민에게 총을 겨눈 윤석열 대통령을 그대로 둘 수 없다고 판단했다. 내란범죄를 자행한
경기도가 대설로 피해가 큰 시군의 신속한 응급복구와 제설제 추가 확보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73억5천만 원을 27개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 이는 지난 11월 28일 ‘폭설대응 시군 단체장 긴급 대책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재정을 아끼지 말고 도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서 제설제, 제설장비 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피해 규모 및 적설량 등 재난 상황을 고려해 지난 2일 용인에 5억 원, 안성·화성에 각 4억5천만 원, 의왕·평택·안산·이천에 각 4억 원을, 이외 20개 시군에는 5천만 원에서 3억5천만 원까지 교부했다.(피해가 없는 파주·김포·동두천·연천 제외) 교부된 재난관리기금은 긴급복구를 위한 건설장비 등 임차 비용, 유류비, 부족한 제설제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으로 시군 피해 상황에 맞게 예산 집행이 가능하다. 김동연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대설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테니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향후 시군별 피해
포천시 군내면은 지난 27일 영농 폐자원의 재활용을 위한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이번 수거 활동은 군내면 이장협의회(회장 유해원)가 주관했으며, 군내면 22개 리 마을주민 약 20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농경지에 방치된 폐비닐, 비료 포대 등 영농폐기물 약 8톤을 수거했다. 수거된 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으로 이송돼 재생 원료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윤경 군내면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에 나서 주신 22개 마을 이장님과 주민분들께 감사하다. 영농폐기물 수거 작업은 농촌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 오염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오늘의 노력이 내년도 농작물 풍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내면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영농폐비닐 집중 수거를 진행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작업은 군내면 직두리 776-15번지 직두리 체육공원 옆 공터에서 이뤄진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재단법인 기호문화유산연구원(원장 고재용)과 함께 국가유산청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 중인 양주 대모산성 14차 발굴 조사 과정에서 지난해에 이어 성내 상단부 집수시설에서 4점의 목간이 출토되었다. 이번 발굴 조사에 출토된 목간은 총 4점으로 ‘태봉국 목간’이 출토됐던 성 내 상단부의 같은 집수시설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봉국 목간’은 국내 최초로 궁예(?~918)가 세운 나라인 태봉(후고구려) 유물의 최초 출토 사례로 국내 출토된 목간 가운데 최다면(最多面), 최다행(最多行), 123글자의 최다 글자 수로 구성되어 국내 고대사 연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바 있다. 이번 신 출토 목간 총 4점 가운데 2점은 서로 짝을 이루고 있으며(이하 목간 1, 2) 하나의 나무를 반으로 잘라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형식과 내용적으로 서로 짝을 이루도록 의도된 것으로 보이며 자루 부분을 손에 쥘 수 있도록 하고 칼 모양으로 다듬은 후 칼날 부분에 묵서하였다. 이 두 개의 목간에 각각 금와인(金瓦人), 토와인(土瓦人) 글귀가 적혀 있어 대비된 내용을 작성한 주술 목간으로 추정되며 세 번째 목간(이하 목간 3)에 나오는 차이인(此二人=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