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중북부지부(의장 백호)는 20일 의정부시 이랜드캐슬에서 ‘노동절 135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노동절 기념대회는 노동조합의 최대 행사로 전 세계가 5월 1일 메이데이에 함께 치루는 행사지만 2025년은 계엄과 탄핵 그리고 조기 대선으로 인해 미뤄졌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 노동의례, 조합원표창의 순으로 이어졌다. 조합원표창은 도본부의장, 중북부의장, 경기도지사, 의정부시장, 양주시장, 동두천시장, 연천군수, 고용노동부, 상공회의소 등에 의해 55명에게 수여됐다. 백호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동절의 의미를 상기하고, 지난 정부를 비판하고 새로운 정부에서 노동운동의 더 큰 책임과 역할을 설명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민주사회로의 전환, 사회적 대타협의 복원, 차별과 배제를 거부하는 정책 전환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노동적 기념대회를 시점으로 정치위원회를 가동,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노동자 후보와 노동자 우호 후보의 당선에 앞장설 것’이라 선언하고 ‘일자리 경제 활성화’, ‘노동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전력하겠다는 일성에 조합
이재명 정부가 내수 침체 해소를 위해 30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전 국민 1인당 15~50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차등 지급하고, 오랜 기간 소액 연체된 113만명의 빚도 탕감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세출 20조2천억원과 세수결손분을 메우는 세입 10조3천억원, 총 30조 5천억원의 추경을 의결했다. 세출(20조2천억원)은 크게 ‘경기진작(15조2천억원)’과 ‘민생안정(5조원)’ 항목으로 나뉘어 지출된다. 우선 경기진작을 위해 ▲소비여력 보강(11조3천억원) ▲건설경기 활성화(2조7천억원) ▲신사업 분야 투자 촉진(1조2천억원) 등에 쓰인다. 민생안정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재기 지원(1조4천억원) ▲고용안전망 강화(1조6천억원) ▲취약계층·물가안정 지원(7천억원) ▲지방재정 보강(1조3천억원) 등에 사용된다. 정부는 소비여력 보강 차원에서 소득에 따라 전국민에게 15만~50만원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소비쿠폰은 1차로 전국민에게 15만원 소비쿠폰을 일괄지급하고, 취약계층인 차상위계층(38만명)에는 추가로 15만원을 더한 30만원을, 기초생활수급자(271만명)에는 25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내란 특검은 “경찰, 검찰과 협력하여 필요한 준비를 마친 후 기록을 인계받아 지난 18일 수사를 개시하고 이날 야간에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을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로 공소제기 했다”, “향후 법원에 신속한 병합과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하는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의 결정에 따라 김용현을 구속 연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도 17일 내란·외환죄 구속기간을 6달에서 1년으로 연장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서영교·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발의했다. 현행 형사소송법은 1심 구속기간을 최장 6개월로 제한하고 있는데, 개정안은 내란·외환죄의 경우 추가로 구속기간을 3개월씩 두차례 더 연장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 기한이 오는 26일 만료되는 것을 비롯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 12·3 내란사태에 관여한 주요 피고인들의 구속기간이 이달 말부터 만료됨에 따라, 이들이 석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형사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른 제1심의 구속기간이 최장 6개월로서 그 구속기간 내 사건에 대한 심리를 마치는 것이 어려운 점,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서는 피고인의 출석을 확보하고 증거인멸을 방지할 보석 조건을 부가하는 보석 결정을 하는 것이 통상의 실무례인 점 등을 고려해, 피고인 김용현에 대한 보석조건부 보석결정을 했다”라고 밝혔다. 보석 조건은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는다는 내용과 법원의 허가 없이 출국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서약서 제출 ▲주거 제한 ▲지정 조건 준수 등이다. 지정 조건에는 김 전 장관과 변호인 또는 제3자를 통해서도 내란 사건 재판과 관련된 피의자나 피고인, 참고인, 증인과 그들의 대리인과 어떠한 방법으로든 접촉하지 않는다는 것과 도망 또는 증거를 인멸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용현은 즉시 1심 법원의 직권 보석 결정을 취소해 달라고 서울고법에 항고했다. 김용현의 변호인단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에 항고장을 접수하고 집행정지도 신청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항고장에서 “이 사건 보석결정은 절차적, 실체적 하자와 위헌적 요소가
일부 민간단체는 14일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 일대에서 북한을 향해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관련 전 부처에 대북 전단 살포에 관한 예방과 사후 처벌 대책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오늘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됐다”라고 전하고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 시 입장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한 데 대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모든 관련 부처에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 대책을 지시했고 정부는 신속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대책과 관련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개최해 종합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오늘 살포를 진행한 민간단체와 개인에 대해 관련 법령 위반 여부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항공안전법 위반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6월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저녁 '3대 특검'(내란·김건희·해병대원)을 책임 질 검사를 빠르게 지명했다. 과거의 특검 추천과 지명 절차가 3일씩 기간을 다 채워 지명했던 것과는 달리 단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12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 특검에 추천한 6명의 후보자 중 △내란특검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민주 추천) △김건희특검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민주) △채해병특검 이명현 전 합참 법무실장(혁신) 등 3명을 지명했다. 내란특검에 지명된 조 전 감사위원(60·사법연수원 19기)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와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대검 형사부장, 청주지검장,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원장을 지냈다. 김건희특검에 지명된 민 전 원장(66·14기)은 법원 내 노동분야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 국민 기본권 보장에 기여하는 판결을 다수 선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채해병특검에 지명된 이 전 실장(63·군법무관 9회)은 군법무관 출신 중 몇 안 되는 진보 인사로 1993년 육군 제9군단 심판부장, 이회창 한나라
이재명 정부는 대화와 평화에 중점을 둔 대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한반도 평화 기조’에 뜻을 함께하는 인물들을 국가안보실장, 국정원장 등 주요 보직에 임명했다.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된 위성락 의원은 북핵, 북미 전문가이자 주 러시아 대사와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 공약 밑그림을 그린 인물이다. 이종석 신임 국정원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남북정상회담 수행원으로 참여한 바 있는 인물이자 전 통일부 장관이다. 외교안보, 통일 분야 전문가다. 이재명 정부는 국익과 실용을 앞세운 외교·안보 정책을 강조하며 ‘미래를 여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내세우고 있다. 관련한 첫 조치로 11일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다. 이는 북한의 소음 방송으로 인한 접경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다. 이에 북한은 즉각 우리 측을 향해 송출하던 ‘쇠를 깍는 듯한 소리’를 멈추고 대중음악 같은 노래로 방송을 전환했으며 소음도 정전보다 현저히 작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남북한의 새로운 평화 데탕트의 기조로 보인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분리하는 검찰개혁 입법 일정을 밝혔다. 민주당 김용민·민형배·장경태·강준현·김문수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정치검사들과 검찰독재를 끝내라는 국민의 요구를 완수할 때”라면서 ▲검찰청법 폐지법률안(김용민 대표발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민형배 대표발의) ▲공소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김용민 대표발의 ▲국가수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장경태 대표발의) 등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과거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갖고, 자체 수사에 대한 기소 여부까지 결정했다. 그간 검찰의 독점적 기소권은 형사 절차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원인이 되었다. 특히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명품백 수수 사건, 명태균 게이트(공천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과 관련해 수많은 증거가 있음에도 수사를 하지 않거나 불기소하는 방법으로 수사권과 기소권을 악용해 왔다. 관련해 당시 민주당 이재명 루보는 ▲수사·기소 분리 및 수사기관 전문성 확보 ▲검사의 기소권남용에 대한 사법통제 실질화 등을 담은 검찰개혁을 공약했다. 발의된 검찰개혁 법안은 기존 검찰청
소흘읍 초·중·고등학교(태봉초, 추산초, 갈월중, 동남중, 송우고)의 ‘또래상담’, ‘마음챙김’ 동아리 학생들과 포천전문상담 연구회의 전문상담선생들은 11일 오전 송우중앙사거리에서 ‘생명 존중’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생명 존중’ 캠페인은 소외된 어린이나 학생들에게 학교와 주위에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도움의 손길이 있음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 50여 명의 학생과 참석자들은 어깨띠와 피켓 그리고 현수막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생명 존중’을 호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자신들이 기꺼이 도울 것임을 알렸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점차 가족의 규모가 핵가족화되고, 경쟁이 치열해 짐으로 이웃에 대해 소홀해지고 있다. 특히 포천은 다문화 가정이 많고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아 낮은 자존감으로 인한 사건 사고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캠페인을 기획한 태봉초등학교 전문 상담사 김진아 선생은 “생명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으며, 누구나 존중받아야 합니다.”라고 생명 존중 가치를 설명하고 “우리는 자살 예방을 위해 소외된 이웃에 관심갖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오늘 행사는 소외된 사람들의 고립을 막기 위해 서로의 관심을 촉구하기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6월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3대 특검법'이 의결되어 공포되었다. 이 법안들은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그리고 채 상병 특검법을 포함하며, 이재명 정부의 1호 법안으로 기록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가 1호 법안인 3개 특검법을 심의·의결한 것은 6·3 대선을 통해 확인된 내란 심판·헌정 질서 회복을 바라는 국민 뜻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에 막혀 행사되지 못했던 국회의 입법 권한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의미도 포함한다”라고 의미를 전했다. 역대 대통령은 정권에 불리한 특검도 받아들여 왔다. 국민의 관심이 큰 사건은 어떻게든 의혹을 해소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2차례의 거부권 행사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3차례의 거부권 행사했다. 더 나아가 자신과 부인에게 제기된 혐의를 벗기 위해 무리한 계엄선포를 하고 결과적으로 탄핵 되었다. 향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 1명씩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이 대통령이 이들 가운데 특검을 임명하게 된다. 이후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특검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이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