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인수공통전염병 확산 방지 및 식품유통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염소 농가에 대한 질병검진을 실시한다. 소와 달리 염소의 경우에는 농장간, 가축시장 출하 전 등 주요 인수공통전염병인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의 사전검사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지 않아 식품안전성 확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최근 국내 염소 산업의 급성장으로 사육 마릿수는 국가방역통합시스템상 ′24년 8월기준 전국 50만 마리를 넘어섰으며 수입육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외국산 염소고기 수입은 ′21년 1,883톤, ′22년 3,322톤에서 ′23년 6,179톤으로 86% 증가했다. 그럼에도 염소에 대한 질병진단 체계가 미흡하여 사람에게 있어 발열, 두통, 근육통, 폐결핵 등을 유발하는 세균성질병(큐(Q)열, 결핵, 브루셀라 등)을 전파할 수 있는 위험을 지니고 있다. 큐열은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2020년 염소 농가 종사자 대상 큐열혈청 유병률 조사’) 염소, 양 사육농가 종사자들에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결핵병은 소 결핵균이 호흡기 또는 소화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와 증식함으로써 유발되는 동물과 사람의 만성적인 세균성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 해외봉사에 참여할 청년 80명을 11월 15일까지 모집한다. 경기청년 해외봉사 활동인 ‘기후특사단’은 지난해까지 추진하던 ‘기회 오다(ODA)’의 명칭을 바꾸고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대상국을 3개국에서 5개국으로 확대하고, 파견 인원을 120명에서 200명으로 늘렸다. 도는 내년 1월 캄보디아와 필리핀 2개국에 80명을 파견한다. 지난 여름에는 120명을 선발해 3개국(몽골·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에 파견, 3주간에 걸친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동계 봉사활동은 ‘기후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조하는 기후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해 나무 심기, 조림지 정비, 환경교육 등 기후위기 대응 봉사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항공, 숙식 등을 포함한 봉사활동 경비 일체가 지원된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현재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39세 청년으로, 비자 발급에 문제가 없고 해외봉사 활동이 가능한 청년이다. 신청은 11월 15일 오후 11시까지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12월 13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지원자는
<뉴스타파>는 2021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시기에 미래한국연구소가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한 사실을 보도했다. <뉴스타파>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조작된 여론조사는 최소 8차례다. 대부분 가짜 응답자 샘플을 만들어내는 수법으로 여론조사를 조작했다. 그중에는 당내 경선 초반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게 뒤지던 지지율 순위가 샘플 조작 후 뒤집힌 사례도 있다. 특히 명 씨가 당시 조작된 여론조사 보고서 작성을 독촉하며 “유출하는 것"이라고 말한 통화 녹음파일까지 새롭게 드러나면서, 명 씨가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려고 조작된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고의로 유출했다. 여론조사 조작은 물론 비공표 여론조사를 외부에 공표하는 행위도 불법이다. 2021년 9월,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기 위한 당내 경선이 시작됐다. 12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갓 정치에 입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선 출마를 위해 당으로 복귀한 홍준표 의원의 양강구도가 형성됐다. 어느 때보다 기세 싸움이 중요했던 경선 첫날인 2021년 9월 3일, 명태균 씨가 실제 운영자인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가 ‘전국 정치 사회 여론조사 결과 보고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4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살펴보면 20대 이하(-10.2만개)와 40대(-3.2만개)는 감소하였고, 60대 이상(26.3만개), 50대(12.8만개), 30대(5.7만개)에서는 증가했다. 즉 청년 일자리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경력이 없는 청년들이 일을 못 구하고 있다. 양질의 1차 노동시장을 선배들과 경력직에 내줄 수밖에 없다 보니 청년들에게 주어진 일자리는 중소와 중견기업 비중이 높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연쇄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기업체 간 이직자는 415만 명에서 전체 근로자의 12%에 달하는데, 이직자 72.3 %가 중소기업 소속이다. 중소기업으로 시작하는 청년들은 대부분 쓴맛을 보고 일을 쉬는 경우가 늘어나며 청년 백수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24일(목), 시 대표 캐릭터 '디디씨' 그림말(이모티콘) 무료 배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디씨가 굿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디자인 부문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진행됐다. 배포는 카카오톡에서 동두천시청 알림 톡 채널을 구독한 시민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이루어졌으며, 사전 참여 인원 초과로 조기 소진됐다. 이번에 배포된 그림말(이모티콘)은 동두천시의 반려동물 주제공원(테마파크) 선정, 자연휴양림 어울림 및 림 스파 개장, 미디어센터 개관 등 동두천시의 주요 성과를 기념해 디자인됐으며,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귀여운 표정과 동작으로 표현됐다. 시 관계자는 "25,000명 분량의 그림말(이모티콘)을 준비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전원에게 배포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라면서 "향후 추가 배포 행사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림말(이모티콘)을 받지 못한 분들을 위해 모바일에서도 사용 가능한 파일을 동두천시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동두천시청 알림 톡 채널을 통해 시정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며, 디디씨를 활용한 다양한 소통 기회를 지속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지난 23일 양주관아지 종합안내센터 회의실에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확정하기 위한 ‘제9기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원하는 사업을 제안하고 의견을 전달하는 제도이다. 이날 총회를 통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 67건 중 23건 12억원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친 분과회의를 통해 접수된 67건의 주민제안사업을 분과별로 구분하여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검토했다. 이번 총회에서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보행약자를 위한 가로변 벤치설치 사업’, ‘양주시 리브랜딩 박화목 문화아트 명소 만들기’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오는 2025년 양주시 본예산안에 반영되며 시의회 심의를 통해 오는 12월 최종 확정 시 내년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 발전을 위해 좋은 사업들을 제안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심의해주신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위원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최종 결정된 사업은 내년 예산으로 편성해 시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와 같은 경기도 여성 자영업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9일 제13차 경기GPS(Gender Policy Seminar)를 개최한다.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구읏TV로 생중계되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재단이 실시한 경기도 여성 자영업자 1,169명 대상 설문조사 등을 발표한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5.3%는 월평균 25~30일, 86.9%는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4.9%는 정기 휴무일이 없고, 68.3%는 공휴일에도 영업했다. 또한 응답자의 72.2%는 18시~22시에 영업을 하는 등 일과 생활의 균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여성폭력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여성 자영업자는 41.5%에 불과했다. ‘평소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여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9.3%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자의 87.5%는 현재 사업체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세미나에서 정형옥 재단 선임연구위원은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경기도 여성 자영업자 노동환경 실태와 과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김미선 이화여대 연구교
청년 노동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커졌다. 특히 20대 비정규직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제, 이른바 ‘아르바이트’는 80만 명을 넘어 10년 전보다 두 배 수준이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20대 노동자 338만 9000명 가운데 비정규직이 146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노동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이 43.1%로 2003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후 최고 수준이다. 20대 비정규직은 8월 기준으로 2014년 106만 9000명에서 2019년 136만 2000명, 2021년 141만 4000명, 지난해 142만 3000명 등으로 계속 증가 중이다. 20대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 노동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시간제 노동자는 2014년 41만 6000명에서 올해 81만 70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임금 노동자 가운데 시간제의 비중도 12.4%에서 21.4%로 늘어났다. 한시적 노동자는 92만 2000명으로 10년 동안 23만 9000명이 늘었고, 비전형 노동자는 15만 5000명으로 오히려 1000명이 감소했다. 20대 고용률은 58.2%에서
북한이 평양에 추락한 무인기의 비행 조종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백령도가 이륙 지점이라며 비행경로 그래픽을 제시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27일 내용으로 ‘대한민국발 무인기의 이륙 지점과 침입 경로, 침입목적을 확증한 주권 침해 도발 사건’의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추락한 무인기의 비행 조종 프로그램 분석 결과 해당 무인기가 “10월 8일 23시 25분 30초 백령도에서 이륙하여 우리 공화국의 영공에 침범”했으며, “황해남도 장연군과 초도 주변의 해상을 지나 남조 압도 주변 해상까지 비행하다가 변침하여 남포시 천리마 구역 상공을 거쳐 우리 수도상공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9일 1시 32분 8초 외무성 청사와 지하철도 승리 역사 상공에, 1시 35분 11초 국방성 청사 상공에 정치 선동 오물을 살포했다”라고 분석했다. 또 비행 조종 프로그램에는 2023년 6월 5일부터 2024년 10월 8일 사이에 작성된 238개 비행계획과 비행 이력들이 기록돼 있었으며, 그중 10월 8일 자료를 제외한 나머지 이력은 “모두 한국의 영역 내에서 비행한 자료”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10월 8일 해당 무인기의 비행경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는 26일 오후 1시 59분 이태원역 앞에서 4대 종단 기도회에 참여했다. 1시 59분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9명을 상징한다. 유가족과 시민들은 기도회를 마친 뒤 대통령실 앞, 서울역, 서울광장까지 행진했다. 그리고 오후 6시 34분 서울광장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추모대회-진실을 향한 걸음,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개최했다. 추모대회 개최 시간 오후 6시 34분은 이태원 참사 당시 첫 번째 경찰 신고가 들어간 시각이다. 사회를 맞은 MBC 이선영 아나운서는 "하늘의 별이 된 159명과 여태까지 있었던 사회적 참사 희생자를 위해 묵념하자"고 말하며 시민추모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정민 10·29 이태원참사 유가협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정치계, 종교계, 시민단체.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이번 2주기는 외국인 희생자 가족도 방한했다. 우리보다 더 어둠 속에 있었던 분들이다. 이 시간 외국인 희생자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위로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정부와 정치권은 이태원 참사를 정쟁의 도구로 소모하지 마라”며 “종교계는 재난 참사 피해자의 곁에서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