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가족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준석은 왜 자신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을까? <뉴스타파>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성접대' 의혹을 뒷받침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역을 보도했다. 휴대전화의 주인은 2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 그는 2016년 경찰 압수수색 직전 자신의 휴대전화를 숨겼다. 이후 다른 사람이 이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포렌식 했는데, 그 결과 내역을 <뉴스타파>가 확보한 것이다. 휴대전화 사용 기간은 2013~2016년으로 추정된다. 여기에는 김성진 대표를 만난 정·관·재계 사람들의 연락처와 통화 내역, 문자메시지가 빼곡히 담겨 있다. 김성진은 3년 전 경찰 조사에서 이준석 후보에게 두 차례 성접대를 포함해 총 20여 차례 접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은 '김성진 폰'의 소유자를 확인하고 확보하려 애썼지만 실패했다. 그럼에도 경찰은 사건 관련자를 전방위로 조사해 '성접대'가 사실이란 결론을 내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공소시효의 벽에 부딪혀 사건을 검찰로 보내지 못하고 끝낼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이준석은 ‘무혐의’ 받았다고 주장했다
계엄으로 인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6.3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20%를 육박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869만1711명이 투표해, 투표율 19.58%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사전투표율 기준으로 최고치다. 이는 계엄과 탄핵 후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탄핵 세력에 대한 분노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우선 투표에 참여한 시간과 연령대에서 더욱 드러난다. 새벽 시간과 직장인들이 많았던 점심시간, 그리고 퇴근 시간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직장인들이 적극 투표한 것이다. 이런 분노 투표의 정황은 지역 투표 결과에도 드러난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호남 지역이었다. 전남 34.96%, 전북 32.69%, 광주 32.10% 순이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은 상대적으로 사전투표 참여율이 저조했다. 대구는 13.4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경북도 16.92%로 두 번째로 투표율이 낮았다. 이는 역대 최고 투표율로서 사전투표 이튿날이 더 높았던 과거 사례를 보면 사전투표율 50%에 이룰 수 있다. 이렇듯 높은 투표율은 이번 선거가 분노 투표임을 보여
<여론조사 꽃>의 공표금지전 마지막인 26~27일 가상번호 2,000개 전화면접 조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이 시작됐다.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각까지는 선거에 대한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는 것이 금지된다. 이는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항에 명시되어 있다. 여론조사 공표금지의 목적은 부적절하거나 조작된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 막판에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이러한 금지 조항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것으로 국민의 알 권리, 참정권, 언론·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부적절한 여론조사를 하거나, 공표하지 못하도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간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지 않았다. 진보정권에서는 여론조사 업체를 신뢰하고 시장원리에 의해 공정히 운영되리라 믿었다. 보수정권에서는 이른바 명태균식의 여론조사 조작을 활용해 왔다. 그러면 어떤 여론조사를 믿을 수 있을까? 첫째. 무엇보다 여론조사 대상을 살펴야 한다. 예컨대 전국적인 인구와 연령분포, 성별 비율, 지역 비율, 계층 비율 등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27일 제21대 대선 후보 3차 토론회에서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한 혐오 발언을 해 전 국민에게 충격을 줬다. 이준석 후보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에게 질문을 한 발언이다. 이준석 후보는 “여성의 ○○에 젓가락을 ○○는 …라는 표현이 여성 혐오인가?”라고 물었다. 권 후보가 “답변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는데도 이준석 후보는 재차 질문했고 해당 내용은 아무런 제재 없이 방송됐다. 이는 ‘가로세로연구소’가 특정 커뮤니티에 올라온 남성 성기와 관련된 혐오적 표현이 이재명 후보 아들의 글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시작됐다. 문제의 혐오적 표현은 이준석이 제기한 ‘여성의 성기’가 아닌, 남성 성기와 관련된 글이다. ‘요X구멍에 젓가락…’은 남성 변태들이 하는 자위를 표현한 말로, ‘자X련’이란 표현도 남성을 지칭하는 말이다. 또한 게시된 글과 댓글은 다른 날짜에 작성된 글로 같은 날에 작성된 것처럼 짜맞추기 한 것으로 문제 글의 작성자가 이재명의 아들이라는 어떠한 근거도 없다. 그럼에도 가로세로연구소의 주장은 ‘이 후보 아들이 홈덤펍을 간사실이 있으며, 문제의 글을 쓴 닉네임이 홈덤펍 용어를 쓰고 있으니, 문제의 글을 쓴 사람은
21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에 20만 5천268명 참여해 명부등재 선거인수 기준 79.5%를 나타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 투표 마감 결과 재외선거권자 1백97만 4천375명 가운데 25만 8천254명이 명부에 등재되었고, 총 20만 5천26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명부등재 선거인 수 대비 79.5%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는 계엄과 내란 사태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봤던 재외국민들의 심판 열기가 반영된 것이다. 이로써 21대 대선이 계엄에 대한 분노, 심판 선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유권자는 재외투표기간 마감일의 다음 날인 5월26일(월)부터 선거일인 6월3일(화)까지 주소지 또는 최종 주소지의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한 후 선거일에 투표할 수 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한덕수·이상민, 국가수사본부 소환조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12·3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경찰청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전후해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주요 인사로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관련해 경찰은 확보한 대통령실 CCTV 영상과 이들의 기존 진술 간에 불일치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제출받은 대통령실 5층 비상계엄 선포 직전 요식적인 국무회의가 열렸던 대접견실과 복도 등지의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과거 진술 내용과 실제 상황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영상 분석 결과, 이들이 앞선 경찰 조사나 국회 증언,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 밝힌 내용과 다른 정황이 다수 포착됐다”며 “진술 신빙성을 검증하는 차원에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민 전 장관은 비상계엄 시 언론사에 단전·단수를 지시한것과 관련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윤석열 내란수괴가 지난해 12월 3일 이상민 전 장관에게 전한 문건에 ‘주요 언론사(경향신문, 한겨레, MBC,
전후 이 땅의 기독교는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급성장을 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으며, 당시 일부 선교사들이 독립운동가를 지원한 것, 선교 초기 다른 종교와 충돌 없었던 것이 한국교회 부흥의 원인이었다. 6·25 전쟁 중 남하한 기독교인은 반공 세력이 되었다. 이들이 비극의 시작이 되었다. 이들이 한국교회의 주류가 되었기 때문이다. 전후 미국과 미군의 역할이 중요해 짐으로 그 교두보가 되는 교회의 인기는 치솟기 시작했다. 산업화 이후 시골을 떠나 서울 등 대도시에 정착한 그들에게 커뮤니티를 제공한 것이 교회였다. 이때 한국교회는 급 성장을 하게된다. 그러면서 동시에 물질적 가치의 사이비 세력의 분파였던 일부 교회가 정식 교단으로 인정받았고, 교회의 관심은 점차 물질적 축복을 중요시하게 됐다. 반공 가치의 보수적 교회와 사이비 기초의 교회는 독재정권을 인정하고, 공산주의를 배격하며 서로의 기득권을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그러나 보수화된 한국교회는 초기 교회와 달리 타 종교와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사찰에 십자가 테러를 저지르는 일이 반복되었다. 그리고 사회의 약자들을 저주하고 갈라치기 시작했다. 노조와 성소수자, 무슬림을 악마화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은 노동절이었던 지난 5월 1일, 국민의힘 포항 북당협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본인의 과거 노조위원장 시절을 이야기하며 “노조라는 거는 지금 하고 완전히 다릅니다. 지금은 민노총이 돼가지고 굉장히 정치색이 짙지만, 그 당시의 노조라는 거는 그냥 아주 단순한 그런 그 현장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했던거죠. 저 노조의 노자도 몰라요.” 하면서 본인의 활동을 스스로 부정했다. 이어, “제가 노조하게 생겼습니까? 노조는 아주 그냥 과격하고, 세고 못생기고... 저는 반대되는 사람이거든요. 예쁘고, 문학적이고, 부드럽고...” 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여성 노동운동가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발언이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에게 기대되는 ‘예쁘고, 부드럽고, 문학적인’ 모습과 노조 활동을 대조함으로써, 노조 활동을 하는 여성은 여성다움에서 벗어난 존재라는 인식을 보인 것이다. “노조는 세고, 못생기고, 과격하다”는 식의 이분법적 낙인찍기는 사회적 정치적 활동을 하는 여성들에게 ‘여성성’이 없다고 비난하는 발언이다. 이는 여성이 권리 주장이나 저항의 주체가 되는 것을 비정상으로 취급하는 성차별 발언이다. 관련해 한국
23일 2차 대선 사회 분야 토론이 진행했다. 토론 초반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형수 욕설’ 논란을 제기하며 흙탕물 싸움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사실 이는 최근의 ‘커피 원가 120원’논란과 마찬가지로 당시 이재명 후보의 형과 형수가 이재명 후보의 어머니에게 했던 욕설을 형수에게 항의하며 형이 했던 이야기를 전한 것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마치 형수에게 욕설을 한 것처럼 왜곡해 비난한 것이다. 토론회는 이재명 후보의 정책에 대한 비난과 이에 대한 방어로 진행됐다. 간병비 15조 주장 이재명 후보의 ‘간병비의 보장성을 높여야 한다’라는 정책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연간 15조 정도까지 이제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거 말고 현실적인 재정 대책 있으십니까?”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내가 언제 15조 한다고 그랬어요? 이준석 후보의 특성이 그런 것인 거 같은데, 상대가 하지도 않은 말을 한 걸로 전제를 해 가지고. 15조는 본인이 주장한 거죠. 저는 그중에 일부를 절감하고 필요한 범위에서 가능한 범위에서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15조을 어떻게 마련하겠냐 이렇게 말하면 안 되는 거죠.”라고 말해 이준석 후보를 당황시켰다. 원전 이준석
22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주한미군상공회의소 간담회 후 기자회견에서 명태균과 연락하고 있으며, 단일화와 관련해 이야기 했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전날 5시경 명태균과 통화했냐?’라는 질문을 하자 이준석은 몹시 당황한 표정으로 질문을 못 알아들은 척 시간을 끌었다. 이명수 기자 :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인데요. 어제 5시경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하고 통화하셨죠? 이준석 : "어떤 게요?" 그러나 구체적인 질문에 통화한 사실을 시인했다. 이를 부정했다가 통화한 사실이 밝혀지면 ‘허위사실 유포’혐의가 되어 사실상 정치생명이 끝나기 때문이다.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하고 통화하셨죠?"> 이준석 : 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기자 : "연락 왔습니까?" 이준석 : "예.“ (그러나 이후 이명수 기자와 명태균 과의 통화에서는 명태균은 이를 시인하지 않고 ”내가 연락을 했대?“라고 반문하고 있어 이준석이 먼저 연락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준석은 통화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했으나, 기자가 구체적으로 단일화 이야기를 지적하자 시인한다. 기자 : 무슨 얘기 하셨습니까? 이준석 : 저는 그때 뭐 다른 거는 기억 안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