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한미 정상회담 전후에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이날 한일 정부가 이 대통령이 미국 방문 전에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 전에 한일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 물음에 “양국 정상은 통화(6월9일) 및 정상회담(6월17일) 등을 통해 셔틀외교 재개 의지를 확인한 바 있으며,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여러 가능성을 두고 검토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해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연임 문제도 터져 나올 수 있고, 복합적으로 봐야 해서 우리 혼자 일정을 정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일정 모두 여전히 유동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안일 정상회담 추진 배경에는 최근 일본의 이시바 퇴진설과 혐한 우익 총리 후보로의 교체 움직임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제동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일 정상회담은 일본에 정치적 압력이 될 수 있다. 25일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단순한 우호관계 복원을 넘어 두 나라가 긴
김건희 특검이 김 씨의 소환 조사 하루 만인 7일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에 기재된 혐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등 3가지다. 특검은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기억이 정확하게 나진 않지만, 해당 목걸이는 2010년 홍콩에서 모친 선물용으로 산 200만 원대 모조품이고 이후 순방 때 다시 빌려 착용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반클리프 목걸이 출시일이 2015년 11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김 씨가 목걸이 정품이 출시되기 5년 전 가품을 구매했다는 주장을 한 셈이다. 이외도 대부분의 진술에서 거짓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의 오정희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구속영장 청구 요건에 다 해당된다고 판단돼 청구했다"라고 밝혔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기자 | BetaBeta feature
김건희 특검이 7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지만 집행을 중단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8시 25분경 서울구치소에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다”며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했으나,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9시 40분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전날 서울구치소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이 이뤄지도록,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업무에 적극 협조하라”고 주문했었다. 앞서 특검팀은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하면, 영장 재발부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4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방송악법"이라고 반대하면서 급기야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 상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반대하며 무제한 토론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본회의 직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정청래 대표는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 중의 하나인 언론개혁에 관련된 방송3법이 맨 앞에 상정되어서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등 오늘 상정된 법안들은 국민의 삶을 지킬 안전장치"라며 "무너질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출발점이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을 다시 시동 거는 오늘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한민수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편성위원회 및 방송 편성 규약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공영방송 3사 및 보도전문채널 사업자의 사장 추천 위원회와 보도 책임자에 대한 임명동의제 근거를 신설하는 것"이라며 "한국방송공사의 독립성, 정치적 중립성
들어가기 전에 지난 태양광 관련 기고와 관련해 많은 분께서 공감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힘을 얻어 기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분은 제가 태양광 사업자냐고 질문해 주신 분도 있으셨습니다. 저는 관련 사업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조그만 텃밭을 가꾸는 농부입니다. 한 독자께서 중국의 태양광 패널이 오염물질이다. 라는 걱정을 해주셨습니다. 이외 다양한 우려에 대해서는 기고 마지막 부분에서 종합해 다루고자 합니다. 풍력발전 가능할까? 경사도가 큰 산지나, 산지 꼭대기에는 태양광 발전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풍력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풍력발전 가능성을 살펴보면 연중 일정한 풍속을 유지하는 지역에서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연평균 풍속이 초속 4~6m 이상 되어야 경제성이 있습니다. 포천시의 연평균 풍속은 1.7㎧, 연 최대 풍속은 10.2㎧, 연 최대 순간 풍속은 20.3㎧입니다. 그러나 이는 산지가 기준이 아닙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예: 800m 상공) 풍속은 일반적으로 증가합니다. 따라서 포천시의 풍력발전 가능지역은 과학적인 실태 조사가 필요합니다. 풍력발전이 환경영향은? 풍력발전 시설의 환경영향은 이미 다양한 실태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환경부
특검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이 오늘, 속옷 차림으로 누워 버티면서,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됐다. 오늘 아침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영장 집행을 위해 찾아가자 갑자기 입고 있던 옷을 벗고선 구치소 바닥에 누워 2시간을 버텼다. 오정희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체포 대상자가 전직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체포영장 집행에 따를 것을 권고했다”라며 “그러나 피의자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에 완강히 거부했고, 특검은 2, 30분 간격을 두고 총 4회에 걸쳐 체포영장 집행을 따를 것을 요구했지만 피의자는 계속 불응했다”라고 설명했다. 오 특검보는 “특검보는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물리력 행사를 자제했고 결국 오늘 체포영장 집행을 일시 중지했다”라며 “그 과정에서 피의자에 대해 차회에는 물리력 행사를 포함한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할 예정임을 고지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안전사고를 우려한 특검이 철수하자, 윤석열은 다시 겉옷을 챙겨입고 변호인을 만나러 갔다. 관련해 윤측 변호인은 "수의는 체온조절 장애로 벗은 것···인격 조롱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인간의 체온은 주변환경에 변하지 않는 항온동물이다. 윤석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한국 무역 협상단을 만나 무역협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29일 국무회의에서는 중대재해 근절대책 등을 주제로 심층 토의가 생중계로 1시간 20분가량 진행됐다. 국무회의 토론이 생중계된 것은 역대 정부 사상 처음이다. 이날 토의는 대통령이 관계 부처 장차관들과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앞서 중대재해 근절 대책은 국민 모두에게 가감 없이 알려야 할 사안이라며 토론 과정을 여과 없이 생중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토의는 KTV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편집 없이 모두 송출됐다. 이 대통령은 "산재사고 특히, 산재 사망사고에 대해서 오늘 국무회의 의제로 미리 제가 고지했는데, 이게 어느 한 부처만 노력해서 될 일이 아니다"라며 "각 부처가 준비한 게 있으니까, 이에 대해 안건 논의를 하기 전에 공개적으로 토론했으면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들어 4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살자고, 돈 벌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거 아니냐"라고 성토했다. 이 대통령은 "사람이 누군가를 위해서 어떤 사업자를 위해서 일을 하다가 죽는 것, 그에 대한 감각이 없는 건지, 사람 목숨을 사람 목숨으로 여기지 않고 작업 도구로 여기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 때
국회 환노위는 28일 저녁 전체회의를 열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일명 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법사위를 거쳐 내달 4일 예정인 본회의에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 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사용자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 면제는 법 시행 이전에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된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노조법 2조의 사용자의 개념을 확대해 하청 노동자가 원청 사용자에게 단체교섭과 단체행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쟁의행위 대상도 확대해 정리해고, 구조조정, 단체협약 위반 등 노동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사업경영상 결정들에 맞서 이뤄지는 쟁의행위도 불법 딱지를 떼게 됐다. 또한 노조법 3조 개정을 통해 사용자가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를 조합원에게 과도하게 책임지우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환노위 민주당 간사인 김주영 의원은 개정안에 대해 △사용자 범위 확대 △‘근로자 아닌 자’의 가입 시 노동조합으로 보지 않는 규정 삭제 △노동쟁의 대상 확대 △사용자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면책 △노조 활동으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을 근로자에게 인정하는 경우 책임의 정도에 따라 손해배상 책
최호 전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가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최 씨는 이날 오전 3시 14분쯤 평택시 한 야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평택시장 후보로 공천됐는데 이에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부가 개입한 의혹을 김건희 특검이 수사 중이다. 경기도의원 출신 최 씨는 대선에서 윤석열 선대위에 참가했고, 중앙선거대책본부 정무특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지내는 등 친윤계 인사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국민의힘은 공재광 전 평택시장을 탈락시키고 친윤계로 분류된 최 전 후보를 공천했으나 민주당 정장선 평택시장과 본선에서 패배 낙선했다. 관련해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평택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친윤계인 최 전 후보를 예비후보로 밀었다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김건희의 공천 개입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 전 후보에 대해 소환 승 수사 관련 일체의 접촉을 한 사실이 없고 소환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