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들이 예전부터 이렇게 나무가 많고 숲이 우거지고 푸르렀을까. 결코 그렇지도 않았다. 불과 50여 년 전만 해도 한국의 산이란 산은 온통 벌거숭이 민둥산들이었다. 높고 낮은 산마다 나무 한 그루 없이 시뻘건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비만 오면 홍수가 나고 토사(土砂)가 흘러내려 곳곳에서 일어나는 산사태는 그야말로 연중행사였고 예사로 벌어지는 일이었다. 산이란 산은 모조리 황폐할 대로 황폐해져 도저히 가망이 없는 절망의 땅이었다. 1960년대 유엔식량농업기구 등의 국제기구는 개발도상국에게 산림녹화를 지원했다. 산의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돈을 지원하는 사업으이었다. 그러나 당시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은 지원받은 돈을 다른 곳에 쓰고 있었다. 우리나라도 그 돈으로 탄광을 개발했다. 당시 한국은 나무로 난방을 했기 때문이다. 나무를 심어도 겨울에 다 베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탄광을 개발해 연탄을 보급하면 나무 대신 연탄을 사용하려는 발상이었다. 실제로 연탄이 보급되자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그 뒤에 나무를 심어 산림녹화에 성공하게 되었다. 그후 박정희 정권의 새마을사업이 큰 역할을 한다. 흔히 산림녹화와 관련하여 박정희 신화를 이야기한
경기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를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2019년 시작돼 올해로 6주년을 맞는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전시회’와 웹툰 관련 비즈니스 매칭 및 상담을 진행하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된다. 먼저 10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올해 B2B 비즈니스 상담회는 셀러 70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50개사가 참여하며, 오프라인 1 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웹툰 수출계약 및 IP(지식재산권) 거래 등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정적이고 딱딱한 방식을 벗어나 B2B 무대 강연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디지털만화로 막 옮겨가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본 웹툰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유명 일본 플랫폼을 우선 섭외하는 등 산업적인 측면을 강화했다. 웹툰소비자와 기업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B2C 전시회에서는 웹툰 제작사, 플랫폼, IP 콘텐츠 및 기술, 아카데미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45개사가 참가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2024 DMZ 평화 걷기’에 참석해 도민들과 함께 걸으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김동연 지사는 “한반도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위기를 극복하는 DNA를 갖고 있다. 평화의 위기를 평화의 기회로 삼도록 다 함께 힘을 보태달라”며 “오늘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걸으며 다 함께 대한민국 번영의 길을 가도록 다짐하자”고 말했다. 2019년부터 열린 ‘DMZ 평화 걷기’는 DMZ 오픈 페스티벌(OPEN Festival)의 대표적인 스포츠로, 민통선 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비무장 지대(DMZ) 일원의 생태적 가치와 평화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게오르그 슈미트(Georg Schmidt) 주한 독일 대사, 야니스 베르진스(Jānis Bērziņš) 주한 라트비아 대사 등 총 9개국 주한 외국대사,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스위스·스웨덴 대표, 도의원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민선 8기 경기도가 추구하는 ‘더 큰 평화’를 향한 발걸음에 동참했다. 걷기 행사에 앞서 김동연 지사는 환담회장에서 주한 외국대사들과 함께 ‘평화 메시지 보드’에 DMZ의 평화적 의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의 표결에 부쳐진 ‘쌍특검법안’(김건희ㆍ채상병 특검법안)의 부결에 분노한 시민들이 5일 서울 도심에서 “윤건희를 탄핵하자” “대한민국 복원하자”라고 외쳤다. 같은 시간에 100만 명이 몰린 ‘2024 서울세계 불꽃축제’가 열린 이날에도 8500여 명(주최 쪽 추산)의 시민들이 촛불행동이 주최한 행진에 참여했다. 사회를 맡은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가 선창한 “김건희에게 충성하는 정치검찰 해체하라” “국정농단 특급범죄자 김건희를 구속하라” “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반헌법세력 국힘당은 정신차려라” 등의 힘찬 구호와 함께 행사는 시작됐다. 배우 현서영 씨는 “윤건희 정권의 악행이 폭로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황하고 보수층은 낯을 붉히고 있다. 이제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윤건희 정권은 사과와 자중은 없고 정치 공작과 탄압을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 공동대표는 “어제 용산 집무실에서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을 중단하라고 시위한 대학생 4명이 잡혀갔다. 군·경찰이 총으로 학생을 때렸고, 여학생의 멱살을 잡고 폭언·폭행을 했다. 그야말로 계엄 상황”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더
우리나라의 국방 현실에 대해 이렇게 국민의 걱정과 근심이 큰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나라, 특히 선진국의 국방부 장관은 민간이 맡습니다. 군에 대한 혁신 개선 방법은 외부의 시선으로 객관적으로 평가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군은 민간 즉 정부의 지휘를 받는 것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독재국가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남북 간의 긴장이 큰 휴전 국가이기에 예외적으로 군 출신이 국방부 장관을 수행합니다. 이는 거꾸로 군의 현실적 상황을 정부 정책에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지금 군의 현실이 정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에서 오물 풍선을 수시로 띄우고 있으며, 정부는 수시로 긴급 문자를 발송해 긴장감을 더합니다. 오물 풍선은 용산 대통령실뿐만 아니라 수도권 곳곳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 풍선이 오물이 아니라 생화학 무기가 담기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냐?”며 군과 정부의 무능을 질책하고 있습니다. 이는 타당한 질책입니다. 최선은 북이 오물 풍선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며, 차선은 풍선이 민간인 구역에
우리나라의 근 현대사 를 다룬 "대한민국 100년 통사"의 친일적 사관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 발간한 저자 ‘김진현’의 ‘대한민국 100년 통사’에는 책의 지도마다 독도가 빠져 있다. 특히 지도의 일본의 점령 구역을 표현했는데 독도가 빠져 있다. 또 일본이 우리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헌법이 정통성을 인정한 임시정부 내용은 아예 사라졌다. 한국의 초고속 경제성장의 기반에는 일본의 존재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기술한다. 전형적인 뉴라이트의 친일 사관으로 기술되어있다. 이외도 이승만과 박정희를 민주사회 기반 구축기라고 긍정적으로 재평가하며, 반대로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선 그 부정적으로 기술한다. 저자는 노태우 정부 당시 과학기술처 장관 출신인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으로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건국절 논란을 일으켰던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의 집행위원장이었다. 저자는 스스로 뉴라이트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도 1919년 상해 임시 정부에는 국민이 없었다. 대한민국 건국은 1948년이 맞다며 뉴라이트 사관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코버월드는 개관 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훈·포장 서훈자 관련 특별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 가을철 소풍과 나들이 계절에 어린이에게는 훌륭한 교육 장소로. 가족들에게는 뜻깊은 관람 거리가 생겼다. 포천시 군내면 소재의 코버월드는 2019년 5월 창립된 ‘화폐박물관’으로 세계 유수의 지폐와 동전을 바탕으로 세계의 역사와 전통을 전시해 온 사설 박물관이다. 코버월드는 개관 후 5년간 포천시민은 물론 포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단체관람은 물론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아 어린이들에게 유용한 교육의 장이 되어왔다. 코버월드는 개관 5주년을 맞아 약 3년간 특별기획전 “대한민국 훈·포장 그리고 경기도와 포천시 관련자, 그리고 포천의 숨겨진 서훈자”를 전시 운영한다. 훈장은 화폐처럼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국가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의 이야기와 실물 훈장들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훈장이란,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상훈제도의 하나로 상훈법 제1조에 의거하여 대한민국 국민이나 외국인으로서 대한민국에 공로(功勞)가 뚜렷한 사람에 대하여 서훈(敍勳) 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여하며 통상적으로 장관급 공무원이 추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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