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대령이 군사법원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기쁜 일입니다. 그의 혐의는 항명과 명예훼손이었습니다. 군인에게 항명은 치욕입니다. 법원은 애초 그것이 정당한 명령이 아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부당한 명령에 따르지 않아야 한다는 건 지난 세계대전과 전범재판 이후 모든 선진 군대의 상식입니다. 병사가 죽었습니다. 그의 죽음 앞에 두 사람이 섰습니다. 한사람은 법과 양심에 따라 수사했고 부당한 명령에 굴하는 대신 수사 결과가 은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른 한사람은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며 격노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사람의 죽음이었으나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런 일"이었습니다. 저는 병사를 저렴한 소모품이 아닌 평등한 인격체이자 생명으로 취급하는 고위급 장교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크게 위로받았습니다. 또한 보직과 안위보다 원칙을 우선 순위로 두고 타협하지 않는 고위급 장교가 남아있다는 사실에 크게 안도했습니다. 중동, 유럽, 남중국해의 불안한 정세, 그리고 이러한 갈등들을 기회 삼아 동맹에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북한의 수싸움으로 매우 위험한 때입니다. 그래서 이런 군인의 존재는 더욱 소중합니다. 과거 장태완 장군이나
박정훈 전 수사단장에 대한 법원 판결을 환영합니다. 이 정권은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항명했습니다. 사법 정의를 조롱하고 군에 대한 신뢰를 바닥까지 추락시켰습니다. 아무리 감추려 해도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고 결국 승리합니다. 민주당은 채 해병의 죽음에 얽힌 내막과 외압의 몸통을 밝혀내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고, 진실이 은폐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p/1AhaDLHXvV/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대한민국 역사상, 언론들이 범죄자 변호인의 주장을 이번처럼 지속적, 반복적으로 전달한 적은 없습니다. ‘폭행한 사람보다 폭행을 유발한 사람이 훨씬 문제가 많을 수 있다’ 따위의 미친 소리를 그대로 전달하는 짓은, 국민에 대한 ‘2차가해’이자 아이들의 가치관을 파탄시키는 범죄행위입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p/18GjKkiMNM/
은박 담요 혹은 스페이스 블랭킷은 말 그대로 우주에서 보온을 위해 NASA가 개발한 것이다. 열은 전도, 대류, 복사의 3가지 방식으로 전달된다. 전도와 대류에 의한 열손실을 막기 위해 모자를 쓰고 옷을 입고 신발을 신는다. 하지만 복사는 막기 어렵다. . 복사는 온도를 가진 모든 물체가 전자기파의 형태로 에너지를 내보내는 현상이다. 고등학교 물리에서 배운 '흑체복사'다. 36도의 체온을 가진 사람의 몸은 적외선 대역의 복사를 한다. 적외선은 투과성이 좋아 옷으로 완전히 차단하기 힘들다. 진공의 우주에서는 복사가 열손실의 주된 이유가 된다. 그래서 우주에서 스페이스 블랭킷은 중요하다. . 복사는 전자기파이므로 금속에서 반사된다. 금속 내부에는 자유전자가 있어 전기장의 크기를 0으로 만든다. 전자기파는 전기장의 진동이므로 금속 내부로 들어갈 수 없다. 따라서 반사된다. 은박이라고 하지만, 사실 은이라 아니라 알루미늄이다. 알루미늄은 지각에 가장 많은 금속이라 은보다 싸다. 알루미늄은 반사율이 높은 금속이다. 거울은 유리에 알루미늄을 코팅하여 만든다. 알루미늄을 얇은 플라스틱 소재에 코팅한 것이 은박 담요다. 따라서 몸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반사하여 체온을 보존해
송경동 시인이 보내온 사진. 세상에서 가장 이름다운 은박 천사들입니다. 추위와 눈발 속에서도 모두들 얼굴에서 빛이 납니다. 온몸으로 역사를 살아내는 분들의 빛입니다. 고맙고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공수처, 지금까지 경찰/검찰이 중간보스 다 처리할동안 손빨며 구경만 하다가, 자기도 끼겠다고 억지부려서 검경한테 딸피상태 최종보스 넘겨받아놓고 막타도 못치는 무능한 작자들. 그냥 해체하십쇼. https://www.facebook.com/share/p/1BDw8fY3Cz/
월요일에는 최소 500명을 투입해야겠습니다. 오늘 200명이 겹겹이 장벽을 쌓았다고 하니. 인간 방패 200명 중 정상적 인간은 평생 괴로움에 시달리겠네요. 그 와중에 누군가는 관저에서 개 산책을 하고 있었다고. 실로 대단한 멘탈의 커플입니다. 다음에도 실패하면 100만 시민이 관저로 갑시다. 저널리즘 나불거리는 놈 치고 제대로 된 기사를 쓰는 놈이 없고. 법과 원칙 조잘대는 놈 치고 법을 제대로 지키는 놈이 없습니다. 공정과 상식? 도리도리가 웃기고 앉아 있죠. 저는 대선 때부터 이 인간은 문제 검사였다고 했는데, 잔기술 부려 집권하더니, 검찰 동원해 복수해왔죠. 이 신박한 커플의 충격적인 실체를 낱낱이 밝히는 기획 탐사 보도가 머지 않아 시작됩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p/15jSWHyoKL/?mibextid=wwXIfr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잘못하지 말자.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이다. https://www.instagram.com/p/DEWI_43hiQc/
추행(醜行), 추태(醜態) 등에 쓰이는 ‘추(醜)’는 더럽다, 못났다, 지저분하다는 뜻으로 술을 뜻하는 유(酉)와 잡귀를 뜻하는 귀(鬼)를 합친 글자입니다. 그러니 ‘술 취한 귀신’이나 ‘잡귀 들린 주정뱅이’, 또는 ‘주정뱅이와 동거하는 잡귀’를 의미한다고 보아도 됩니다. 추(醜)한 자들이 나라를 추행(醜行)하고 체포영장을 거부하는 추태(醜態)를 보이는데도, 저들을 비호, 추종하는 자가 많습니다. 참 더럽고 못나고 지저분한 자들입니다. 술 취한 것과 잡귀 들린 것들이 부끄러움을 알 리 없습니다. 불공평하지만, 나라 꼴이 추(醜)해진 데 따른 부끄러움은 '사람'의 몫입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p/17pXxog1aP/
자. 이렇게 반대로 완전히 반대로 생각해봐. 문재인이 비상계엄을 일으켰어. 그리고는 이거 내 권한이라고 이 지랄발광을 해. 그런데 이런 자들을 극렬히 지지하는 목사가 있어. 이름이 전광훈이야. 전광훈이가 주도하는 집회에 민주당 의원들 잘 나가는 사람들이 나가. 윤상현이나 김민전처럼. 그리고 막 그 미치광이 지지자들에게 절을 해. 민주당의 원내대표는 권성동같은 놈이라서 그저 문재인만 탄핵되지 않게 하려는 게 역력해. 그런 상황에서 대구공항에서 큰 사고가 났어. 인명피해가 심해. 그런데 내란을 사실상 옹호하는 민주당의 극렬 지지자이자 민주당의 스폰서처럼 행동하는 전광훈이가 그러는거야.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는 국회로 떨어졌어야 한다고. 비행기 사고는 하나님이 사탄에게 허락한 것이라고 씨부린거지. 조선일보,kbs,sbs 등은 어떻게 보도했을까? 오늘 이후 300일 정도 보도했을거야. 다음 선거가 언제든 그때 일이주 연관해서 보도했을거고. 다다음 선거 언제든 또 이삼주 연관해서 씹었을거야. 평생 갈. 정치적으로는 영원히 생매장 될 그런 시츄에이션이라는 것이지. 그런데 이 무슨 시트콤도 아니고. 내란옹호당 국힘당은 지난 한 50년동안 내란 쿠데타 일으키고, 대학교수 대
최상목 대행은 제 오산학교 3년 선배입니다. 그가 졸업하는 해에 제가 입학했으니 같이 학교 다닌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3년 내내 귀에 못이 박히도록 그는 ‘민족정신’과 ‘애족‘과 ’실천’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때는 지겹고 구태의연한 말이었지만, 우리에겐 두고 두고 비겁의 문턱을 넘지 못하게 하는 나침반이 됩니다. 오늘 최상목 대행은 전대미문의 꼼수를 두었습니다. 헌법재판관 후보 3인 중 2인 임명이라구요? 이것으로 적당히 면피가 되리라 믿습니까? 직무 유기의 혐의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자기 조금 살자고 국가의 명운을 도박판에 던져 넣습니까? 제일 나쁜 놈이 다 해먹는 꼴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지 참담하고 또 참담합니다. 언제나 앞세우던 ‘민족’ 오산학교 동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습니다. 도대체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겁니까? 우리가 고등학생 때 오산학교 총동문회장은 함석헌 선생이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p/19hSn9YEQs/
1. 을사늑약 이후 독립운동가들은 일본으로부터 주권을 되찾으면 그걸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다시 고종과 순종에게 줘 봤자 이완용같은 자들과 함께 또 남에게 넘길 게 분명했습니다. 주권을 '민(民)'이 나누어 갖고 함께 지키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독립운동이 민주국가 수립운동이자 민주혁명운동이 된 이유입니다. 2. 하지만 문제는 민(民)의 수준이었습니다. 군주제 시대의 정치는 군주의 수준에 따라 달랐습니다. 세종처럼 어질고 현명한 군주는 세종 시대를 열었지만, 연산군처럼 포악하고 방탕한 군주는 연산군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민(民)의 평균 수준이 세종에 가까워야 세종 시대를 바랄 수 있었습니다. 3. 1907년에 조직된 비밀결사 ‘신민회(新民會)’의 이름은 ‘민(民)을 새롭게 바꾸는 모임’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연산군 수준에 가까운 민(民)을 세종 수준에 가깝게 바꾸어야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민(民)을 바꾸는 방법으로 생각한 것들을 요약하면 ‘모이자, 배우자, 나누자, 뭉치자’였습니다. 함께 모여 배우고, 토론하며 생각을 나누고, 그렇게 서로의 수준을 높이고 마음을 합치자는 것이었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