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의 윤석열 파면 선고가 늦어지면서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선언하고 있으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도 ‘전국 시민총파업’을 선언했다. 이에 전국의 대학생들이 윤석열의 신속 파면 선고를 촉구하며 27일 ‘동맹 휴강’에 나선다. 27일 동맹 휴강에 나서는 대학생들은 서울 광화문을 비롯해 전국에서 열리는 시민 총파업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관련해 대학가 곳곳에는 동맹 휴강 동참을 호소하는 대자보가 붙고 있다. 대자보는 “노동자들은 3월 27일 전방위적 총파업을 결의했다. 농민들은 트랙터로 서울을 다시 진격한다. 민중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헌재와 검찰에 우리가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며 “3월 27일 광장으로 모여 총파업에 함께하자. 우리는 아무 일 없는 듯이 진행되는 수업에 동참하지 않고, 거리로 나가 세상을 멈출 것”이라며 “강의실을 뛰쳐나와 윤석열을 파면시키고 불평등한 이 사회를 뿌리부터 바꾸자. 그 어떤 권력자나 엘리트도 단결한 시민 위에 있을 수 없음을 보여주자”라며 “우리의 동맹 휴강은 윤석열을 파면시키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도 경희대
양주시에 최근 ‘베트남’에서 선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처음으로 입국했다. 이번 입국은 지난 1월 양주시와 베트남 정부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 에 따른 것으로 양주시 농업 인력 수급 체계가 한층 더 견고해질 전망이다. 지난 20일 입국한 이들은 소방 안전교육, 마약 예방 교육 등 필수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각 농가에 배치되어 본격적인 농업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와 협력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운영 중이다.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이번 베트남 근로자 입국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8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양주 농가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베트남 근로자들의 첫 입국은 양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다국적 인력 유입을 통해 양주시 농업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농가는 숙련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근로자들은 안정적인 일자리와 근무 환경을 제공받는 등 ‘상생 모델’이 자리 잡혀갈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시는 농업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근로자 배치 현황
의정부음악도서관은 3월 29일 ‘세계 피아노의 날’을 맞이해 자동연주 피아노 연주회를 확대 운영한다. ‘세계 피아노의 날(World Piano Day)’은 매년 88번째 날로 피아노 건반 수가 88개인 것에서 유래됐다. 전 세계적으로 피아노 음악의 가치를 기리고 음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념하고 있다. 의정부음악도서관은 피아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스타인웨이 자동연주 피아노 연주회를 1회에서 2회(오후 1시, 오후 4시)로 확대해 운영하며, 피아노 연주 영상도 상영할 예정이다. 음악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고전음악(클래식)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피아노 연주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음악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24일 헌법재판소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헌재는 재판관 5인이 기각 의견, 1인이 인용 의견, 2인이 각하 의견을 내고, 결과에 따라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했다. 한 총리는 탄핵심판 청구가 기각되면서 즉시 직무에 복귀됐다. 중요 쟁점이 됐던 국무총리 탄핵소추 의결정족수와 관련해 한 총리의 본래 신분상 지위인 국무총리에 대한 의결정족수인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151명 이상)을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보수성향의 정형식, 조한창 재판관은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에는 국회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200명)이 요구돼 탄핵소추가 부적법하다는 각하 의견을 냈다. 탄핵소추 사유와 관련해 재판관 4인(문형배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은 ‘김건희 특검법’ 등 재의요구권 행사 관련, 비상계엄 선포 및 내란 행위 관련, 공동 국정운영 관련, 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 미실시와 관련해 헌법과 법률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이미 위헌임을 선언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헌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에 해당하지만 대통령을 통해 간접적으로 부여된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3월 27일 ‘전국 시민총파업’을 전개한다고 선포했다. 비상행동은 민주노총 총파업에 맞춰 이날을 ‘전국 시민 총파업’의 날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비상행동은 21일 오후 2시 광화문 단식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수괴 파면 선고를 미루는 헌법재판소를 규탄하고 27일 전국 시민 총파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비상행동은 기자회견에서 “내란수괴를 하루라도 빨리 파면시키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책무가 있는 헌법재판소가 오히려 정의를 지연시키고 내란수괴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라며 “헌법재판소의 무책임한 시간끌기와 우유부단함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규탄하고, “22일 서울과 전국 주요 지역에 200만의 시민이 모여 윤석열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고 헌재에 경고할 것이고, 25일에는 분노한 농민들이 서울로 전진하며, 26일과 27일에는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모든 시민이 총파업을 결의하고 집결할 것”이라며 헌재에 경고했다. 윤석열 파면을 염원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그동안 당연히 윤석열이 파면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그것도 장담할 수 없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라며 “필사즉생의 각오로 모든 일손을 멈추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고 영토 주권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독도 알리미’ 청소년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독도 알리미’ 청소년 캠프는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방문해 역사·문화·환경을 탐사하고, 독도 수호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를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전문가 특강을 통해 독도 수호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 팀별 프로젝트로 독도 홍보영상 제작 활동을 수행한다. 캠프는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로 55명씩 총 220명의 청소년을 선발한다. 남부권(6월 2일~5일)은 수원시, 동부권(6월 17일~20일)은 광주시, 북부권(9월 2일~5일)은 의정부시, 서부권(9월 22일~25일)은 광명시에서 출발한다. 모집 대상은 도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2007년~2012년 출생 청소년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기도 청소년은 오는 4월 5일까지 지원 신청서, 자기소개서, 활동 제안서 등의 필수서류를 작성해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전자우편(ggyouth@ggyouth.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4월과 7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국가유공자 자녀와 다문화 청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4월 20일까지 ‘2025년 경기청년 연구 랩업(Lab up!)’ 참여팀을 모집한다. ‘경기청년 연구 랩업’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청년참여형 선정사업으로, 청년들이 연구 역량을 키우고, 청년이 체감하는 사회 문제를 직접 연구해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신규 사업이다. 선발된 23개 팀에게는 연구활동비(팀당 최대 800만 원), 전문가 상시 컨설팅, 네트워크 활동 기회 등 연구에 필요한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최종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1개, 최우수 2개, 우수 3개 등 우수 연구팀 6개 팀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39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된 3인 이상 공동체다. 연구 주제는 지역사회 문제 또는 청년정책 연구 중 선택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공동체는 3월 24일부터 4월 20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적격 여부 및 연구계획서 검토 등의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23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헌법재판소는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선고 공지를 24일로 발표했다. 그러나 윤석열 탄핵 선고기일에 관한 공지는 없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27일 본회의를 열어 재적 의원 300명 중 19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92표로 가결한 바 있다. 표결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 총리 탄핵안의 의결 정족수는 대통령 탄핵과 같은 ‘재적의원 3분의 2(200석) 이상’이 아닌 ‘재적의원 과반(151석)’이라고 못박았다. 당시 탄핵안에는 ▲'김건희 특검법'과 '채해병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방치 ▲비상계엄 내란 행위 공모·묵인·방조 ▲한동훈·한덕수 공동 국정운영 체제 등 총리로서 행한 업무와, ▲내란 상설특검 임명 회피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행한 업무를 합해 총 5가지가 탄핵 사유로 적시됐다. 한 총리 탄핵심판 사건은 윤 대통령 사건보다 13일 늦게 헌재에 접수됐지만 변론 종결은 오히려 6일이 더 빨랐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과 한 총리 변호인단, 국민의힘, 수구언론은 헌재가 한 총리 사건을 먼저 선고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헌재가 이런 여권 측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한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지역 음악가(뮤지션)를 위한 ‘2025년 포천음악창작소 음반제작 지원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포천음악창작소의 합주실, 녹음실 등 시설과 음반 제작 과정(세션, 녹음, 믹싱, 마스터링 등)을 전문 엔지니어 및 프로듀서와 함께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포천시에 거주, 재학, 재직 중인 음악가 또는 예비 음악가로, 신청자는 포천시에 거주, 재학, 재직함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최대 3팀(또는 개인)을 선발하며, 지원자는 오는 4월 7일까지 데모곡 또는 자작곡을 제출해야 한다. 제출은 △포천시에서 제공하는 데모 트랙(발라드 또는 트로트)을 선택해 가창하거나 △본인의 자작곡을 제출하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데모 트랙은 작곡가 양영호(활동명 ‘05’)가 제작했으며, 지원자는 이를 활용해 가사를 붙이고 노래하면 된다. 선발 절차는 1차 지원서 및 제출곡 심사를 거쳐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3팀(또는 개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청 누리집(www.pocheon.go.kr)-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포천시 관계자는 “지역 뮤지션들에게 실질적인 음반 제작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온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진영종 공동의장(참여연대 공동대표)과 정영이 공동의장(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19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비상행동은 “15명의 공동의장단이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되기 전에는 먼저 쓰러질 수 없다며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하지만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두 분을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15명의 공동의장단은 윤 대통령이 석방된 지난 8일부터 광화문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들을 진료한 의료진들도 “이번 주를 넘기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비상행동 공동의장단 외에도 야당 의원들과 시민들이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파면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이재강, 양문석, 임미애 의원과 진보당 정혜경 의원도 단식 농성에 나섰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