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MBC와 JTBC는 12.3 계엄 전후로 윤석열과 통화한 사람들을 특정해 보도 했다. 비화폰이라 해도, 상대방이 일반 휴대전화를 쓰면 그 내역이 비화폰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통신사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MBC가 확보한 윤석열의 통화 내역을 보면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월 18일로, 계엄 준비 단계부터, 계엄 당일 그리고 그 이후까지다. 당시 윤석열은 계엄과 관계있는 내란 공범들에게 전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경호, 윤상현, 나경원, 인요한 의원 등이 계엄 선포 직후 통화한 것으로 들어남으로 이들이 국회 의결에 참여하지 않고 방해했던 이유가 설명된 것이다. 이날 JTBC와 MBC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밤 11시 22분 휴대전화로 가장 먼저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약 1분간 통화했다. 이어 밤 11시 26분에는 나경원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40초가량 통화를 했다. 윤석열이 이들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는 국회에 계엄군이 들이닥치기 약 30분 전이었고, 그땐 국회 통제를 위한 경력만 배치돼 있었다. 당시 한동훈 대표는 “본회의장으로 모두 모이라”라고 지시했으나 추 원내대표는 계엄 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 김승원)는 15일 17만명의 노동자가 소속되어있는 한국노총 경기지역지부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원 경기도당 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 김주영 조직본부 공동상임본부장, 김선영 경기도의원, 오세철 수원시의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연풍 의장을 비롯한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노총은 "윤석열 정권은 노동의 가치를 무시한 채 자본의 논리를 앞세워, 집권 초기부터 일관되게 노동조합을 적으로 규정하고 혐오와 왜곡을 일삼아 왔다"며 "노동유연화를 기조로 회계공시, 타임오프 기획 감사, 주69시간제 추진,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 노조법 2·3조 개정안 거부권 행사 등 노동자를 향한 제도적 폭력은 멈추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소년공 출신으로 공장의 기계 앞에서 하루를 시작했고, 산업재해의 위험 속에서 일터의 현실을 몸소 겪은 인물”이라고 치켜세우며 “그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과감한 실천력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17만 노동자들은 오늘 이 선언을 시작으로 이재명 후보
14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1인당 10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 접대를 받았다는 구체적 제보를 받았다”라며 “그 판사가 (윤 전 대통령 재판을 하는) 지귀연 부장판사”라고 주장했다. 노종면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민주당이 확보한 제보 사진에는 지귀연 판사의 얼굴이 선명하다. 사진이 찍힌 장소가 서울 강남의 최고급 룸살롱이라는 사실도 민주당이 확인했다”라며 “제보에 따르면 룸살롱 비용은 지귀연 판사가 아니라 동석자가 부담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뇌물, 청탁금지법 위반의 가능성이 크다. 해당 업소는 이른바 텐프로 업소로 매우 수위가 높은 곳으로 접객여성과 성매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곳 의외도 여러 업소를 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귀연 판사는 전무후무한 이유로 윤석열 내란수괴를 석방시켰으며,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범들의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윤석열을 위한 과도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면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시대에 뒤떨어진 성인식 유세 첫날 가락시장에서 상인들에게 배현진 국회의원을 ‘미스 가락시장’으로 제안했다. 이는 김문수의 여성을 외모로만 평가하는 낡은 성인식을 보여준다. 심지어 그 대상이 지역에서 재선을 한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그 비판은 여성 국회의원에 대한 인식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김 후보의 발언을 ‘망언’이라고 비판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언행 자중을 요구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해당 발언이 성차별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관련해, 민주당은 김 후보의 과거 ‘춘향전 망언’ 등을 거론하며, 그의 성차별적 발언이 고질적인 문제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1년 6월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부정부패 이야기를 하던 도중 "춘향전이 뭡니까? 변 사또가 춘향이 따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발언했다. 같은 해 경기도지사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선 “여성들이 대체로 활동 폭이 좁다. 여성들이 문제가 있는데 밤 늦게 연락이 안 된다”고 말했다. 2018년 5월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을 때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후보부터 의원들까지 선거 점퍼를 입지 않고 있어 선거준비가 채 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또 상가를 방문해 파를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 그러나 그 모습이 지난 총선 패배의 원인이었던 윤석열의 파와 관련된 논란을 연상시키는 것이었다.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 등을 참배했지만, 연평해전 묘역 인근에 안장된 채 상병 해병의 묘에는 참배하지 않았다. 관련해 기자들이 ‘왜 채 상병 묘역을 참배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오늘 다 다닐 수 없다”라면서 채 해병에 대해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일정에 동행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따로 남아 채 상병 묘역에 참배했다. 그리고 오후 5시에는 보수 지지층이 많은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세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즐겁거나 우호적이지 아니었다. 특히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연설에 나섰을 때는 일부 시민들과 당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분노한 시민과 당원들은 연설 중인 권 원내대표를 향해 “꺼져라” “그만하고 내려와라” “야 이놈의 XX야, 그만해라” “차라리 이재명이 낫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2만 여명의 지지자가 모인 광화문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했다. 이재명 후보는 ‘빛의 혁명’ 발상지 광화문에서 “진보·보수가 아닌 대한민국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세상을 밝게 비추는 문, 광화문이라는 이름 그대로 우리는 이곳에서 칠흑 같은 내란의 어둠을 물리쳤다. 빛의 혁명을 시작한 이곳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한 의미를 남다르게 가슴에 새기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대선의 의미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며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 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국민 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 설 것인지 파괴적 역주행으로 세계의 변방으로 추락할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은 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내몰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내란 수괴를 재판에 넘기고, 대통령직을 박탈했지만, 헌법까지 무시하는 내란 잔당들의 2차, 3차 내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라면서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교만과 사리사욕으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
김 후보와 무소속이던 한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9일 저녁 최종 결렬되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10일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김문수 대선후보 선출을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당헌 제74조 2항의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대통령후보자선출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후보자선거관리위원회가 심의하고, 최고위원회의(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로 정한다’는 구절을 근거해 김 후보의 후보 선출 취소를 결정했다. 이런 취소 결정을 바탕으로 국민의힘은 곧바로 10일 대통령 후보 선출 취소 공고했고, 이어 심야인 1시에 후보자 등록 신청을 공고했다. 당일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32종의 서류를 제출하는 후보 신청 등록을 오프라인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한덕수가 유일하게 서류를 제출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한덕수 예비후보의 입당과 후보 등록 등 안건을 의결했다. 그리고 대선후보로 새롭게 나선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신임을 묻는 ARS를 실시했다. 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는 한덕수의 선출을 기정사실화하고, 이에 반대하는 의견을 부정하도록 유도하는 편향적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그럼에도 한덕수 추인에 반대하는 결과가 높아지는
12․3 내란 사태로 촉발된 대한민국 보수세력의 몰락은 결국 대선을 앞둔 국민의힘 몰락으로 모든 실체가 드러났다. 6․25 전쟁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휴전으로 이어지면서 한반도에는 수구세력이 정착되었다. 남한에는 군부독재가 이어졌고, 이들에게 부역했던 언론과 재벌, 검찰과 법원 그리고 기독교 등의 종교 세력이 보수 카르텔을 만들어왔다. 이들은 부와 권력을 세습하며 기득권을 강화했다. 그러나 2024년 12․3 내란 사태로 그 실체를 들켰다. 그리고 그들의 총합인 국민의힘은 이제 마지막 기회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분오열로 폭망의 길로 들어섰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후보로 누구를 공천해도, 이미 계파별로 조각조각 부서진 당 조직은 지역에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할 것이다. 남북한이 갈라져 보수에게 절대로 유리한 지형인 이 땅에서 어쩌다가 보수는 이처럼 망하게 되었을까? 보수를 바라보는 국민은 알지만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제대로 알지 못하는 듯하다. 이는 마치 재래식 화장실 안에 있는 사람은 그 악취를 모르고 밖의 사람들이 냄새를 아는 것과 같은 모양이다. 이에 보수 폭망의 원인을 보수주의자들에게 설명을 해보자 한다. 마르크스는 ‘토대가 상부구조를 구축한다.’라고
<3분> <풀버전>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선출됐다. 미국 출신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DMS 가톨릭교회 역사상 첫 미국인 교황 탄생이다 교황의 즉위명인 '레오'는 '사자'를 상징하며, 이는 그의 리더십, 강인함, 용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새 교황 레오 14세는 첫 미국 출신 교황으로, 5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권위주의를 경계하는 '조용한 개혁가'로 평가받으며], 신학적으로는 중도적 성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활동했으며, 페루의 빈민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목하며 이민자와 빈민을 품어온 경험이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교회 내 보수파와 개혁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인물로 기대받고 있다. 교황청 발표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좌우 균형'을 맞출 것으로 기대되며, 2년 뒤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다음은 교황의 첫 메세지다.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첫 인사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그분은 하느님의 양 떼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치셨습니다. 저 또한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 속에 깃들기를, 여러분의 가정과 모든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고용노동부 주관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생활 균형 캠페인’은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추진 중인 캠페인이다. 오래 일하지 않기, 똑똑하게 일하기, 제대로 쉬기 등 핵심 실천 과제 3가지를 제시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공동근무시간(오전 10시~오후 5시) 설정을 통한 시차출퇴근제 운영, 정시퇴근 문화 조성, 화상회의 활성화, 0.5&0.75잡 제도 도입 등을 실천 과제로 삼아,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이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직무대행은 “직원 개개인의 삶과 가치를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활기찬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청년 글로벌 챌린지’ 참가자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8박 9일간 숙박형으로 진행되며, 원어민과 함께하는 발음 교정, 여행·면접 상황극, AI(ChatGPT) 기반 영어 학습 등 실전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식비를 제외한 모든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은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구 파주영어마을)에서 6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회차별 40명씩 총 120명을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만 18~34세 청년으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gill.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담당 부서(031-956-2105)에 문의하면 된다. 김재훈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파주본부장은 “청년 글로벌 챌린지를 통해 경기도 청년들이 실전 영어와 AI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