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0시 의정부에서 집중 유세를 했다. 이재명 후보는 먼저 국가가 외부 침략, 재난, 질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언급하며, 노동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국민 생명 보호가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최근 SPC 사망사고를 지적하고 산업재해 사망자 감소를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법의 형사처벌은 예방 효과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처벌이 단순한 보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해 사업자와 관리자에게 경각심을 주어 재발 방지에 목적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였다. 이는 안전 조치 위반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여 사업주의 무책임한 이익 추구를 차단하고자 하는 정책적 의지를 보였다. 또한, 경기 북부 지역 분리에 관한 논쟁에 대해 현실적 접근을 제시하며, 분리보다는 균형 발전과 지원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울산 경주의 통합, 경북 대구 통합, 세종권의 통합사례를 설명하며 세계적 추세가 통합을 통해 메가시티로 나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치적 이유로 경기도가 분도하는 것에 반대했다. 그리고 현재의 북도가 어려운 것은 각종 제재 때문인데 분도를 한다고 이 문제들이 해결되는
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수괴 사건을 맡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출입 의혹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19일 오전 10시 내란수괴 윤석열의 4차 공판에서 지귀현 판사는 “평소 삼겹살에 소맥 마시면서 지낸다.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재판이 열리기 바로 직전인 1시 50분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노종면 민주당 대변인은 당사에서 선대위의 내란종식헌정수호추진본부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리고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3장은 해당 룸살롱에서 지 부장판사가 지인들과 찍은 사진과 구조의 룸 내부를 찍은 사진, 홀에서 손님들과 여성 종업원이 술을 마시는 사진 등이다. 민주당은 기자회견에서 “지귀연 판사는 룸살롱에서 삼겹살을 먹냐”며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 판사에게 내란재판을 맡길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해당 업소에 대해 서울 강남에 있는 고급 룸살롱으로, 여성 종업원들이 룸과 테이블마다 동석하는 곳이라면서, 간판만 바뀌었을 뿐 업소 주인도 같고, 내부도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법부 감찰 과정에만 사진 제공 등의 협조를 하려고 했지만 지귀연 판사의 대국민 거짓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커피 너무 비싸게 판다’라고 발언했다고 주장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에서 경기지사 시절 계곡에서 불법 영업을 벌이는 상인들을 설득할 당시를 설명하며 “닭 5만원 주고 땀 뻘뻘 한 시간 고아 팔아봐야 3만원밖에 남지 않느냐”라며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1만원 받을 수 있는데 내가 알아보니 원가가 120원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계곡의 상권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과 방법을 설명했다. 관련해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커피 원가가 120원인데, 너무 비싸게 판다’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커피로 생계를 이어가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가슴을 쳤다”며 “인건비, 임대료, 재료비, 카드 수수료에 시달리며 하루 12시간씩 서서 일하는 사람들, 그분들을 마치 폭리를 취하는 장사꾼처럼 몰아갔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살펴보면 ‘커피 사업자가 커피를 비싸게 판다’는 발언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이를 쟁점화 하려고 조직적으로 노력했다. 일부 인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첫 방송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실용과 국익, 통합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의 불법적인 12·3 비상계엄에 대해 '내란이 아니다'라며 여전히 윤석열을 옹호하고, 핵 보유 등 윤석열의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에 대한 다양한 입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미국의 요구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국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도 미리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에서 선회하고 중국도 강경하게 (미국과) 부딪히다 상당부분 선회했다”라며 “맨 먼저 나서 서둘러 조기 타결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 “향후 수출 품목을 다변화 하고,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한 노력, 내수 비중을 서서히 높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한미 간의 가치를 강조하며,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핵균형 등 안보 우선 협상 자세를 나타냈다. 김 후보는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며 “한미 간 신뢰를 바탕으로 관세 문제를 관세 유예 종료 전에 성공적으로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간 현안문제는 주
15일 MBC와 JTBC는 12.3 계엄 전후로 윤석열과 통화한 사람들을 특정해 보도 했다. 비화폰이라 해도, 상대방이 일반 휴대전화를 쓰면 그 내역이 비화폰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통신사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MBC가 확보한 윤석열의 통화 내역을 보면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월 18일로, 계엄 준비 단계부터, 계엄 당일 그리고 그 이후까지다. 당시 윤석열은 계엄과 관계있는 내란 공범들에게 전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경호, 윤상현, 나경원, 인요한 의원 등이 계엄 선포 직후 통화한 것으로 들어남으로 이들이 국회 의결에 참여하지 않고 방해했던 이유가 설명된 것이다. 이날 JTBC와 MBC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밤 11시 22분 휴대전화로 가장 먼저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약 1분간 통화했다. 이어 밤 11시 26분에는 나경원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40초가량 통화를 했다. 윤석열이 이들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는 국회에 계엄군이 들이닥치기 약 30분 전이었고, 그땐 국회 통제를 위한 경력만 배치돼 있었다. 당시 한동훈 대표는 “본회의장으로 모두 모이라”라고 지시했으나 추 원내대표는 계엄 선
14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1인당 10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 접대를 받았다는 구체적 제보를 받았다”라며 “그 판사가 (윤 전 대통령 재판을 하는) 지귀연 부장판사”라고 주장했다. 노종면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민주당이 확보한 제보 사진에는 지귀연 판사의 얼굴이 선명하다. 사진이 찍힌 장소가 서울 강남의 최고급 룸살롱이라는 사실도 민주당이 확인했다”라며 “제보에 따르면 룸살롱 비용은 지귀연 판사가 아니라 동석자가 부담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뇌물, 청탁금지법 위반의 가능성이 크다. 해당 업소는 이른바 텐프로 업소로 매우 수위가 높은 곳으로 접객여성과 성매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곳 의외도 여러 업소를 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귀연 판사는 전무후무한 이유로 윤석열 내란수괴를 석방시켰으며,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범들의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윤석열을 위한 과도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면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시대에 뒤떨어진 성인식 유세 첫날 가락시장에서 상인들에게 배현진 국회의원을 ‘미스 가락시장’으로 제안했다. 이는 김문수의 여성을 외모로만 평가하는 낡은 성인식을 보여준다. 심지어 그 대상이 지역에서 재선을 한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그 비판은 여성 국회의원에 대한 인식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김 후보의 발언을 ‘망언’이라고 비판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언행 자중을 요구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해당 발언이 성차별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관련해, 민주당은 김 후보의 과거 ‘춘향전 망언’ 등을 거론하며, 그의 성차별적 발언이 고질적인 문제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1년 6월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부정부패 이야기를 하던 도중 "춘향전이 뭡니까? 변 사또가 춘향이 따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발언했다. 같은 해 경기도지사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선 “여성들이 대체로 활동 폭이 좁다. 여성들이 문제가 있는데 밤 늦게 연락이 안 된다”고 말했다. 2018년 5월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을 때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후보부터 의원들까지 선거 점퍼를 입지 않고 있어 선거준비가 채 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또 상가를 방문해 파를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 그러나 그 모습이 지난 총선 패배의 원인이었던 윤석열의 파와 관련된 논란을 연상시키는 것이었다.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 등을 참배했지만, 연평해전 묘역 인근에 안장된 채 상병 해병의 묘에는 참배하지 않았다. 관련해 기자들이 ‘왜 채 상병 묘역을 참배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오늘 다 다닐 수 없다”라면서 채 해병에 대해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일정에 동행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따로 남아 채 상병 묘역에 참배했다. 그리고 오후 5시에는 보수 지지층이 많은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세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즐겁거나 우호적이지 아니었다. 특히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연설에 나섰을 때는 일부 시민들과 당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분노한 시민과 당원들은 연설 중인 권 원내대표를 향해 “꺼져라” “그만하고 내려와라” “야 이놈의 XX야, 그만해라” “차라리 이재명이 낫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2만 여명의 지지자가 모인 광화문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했다. 이재명 후보는 ‘빛의 혁명’ 발상지 광화문에서 “진보·보수가 아닌 대한민국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세상을 밝게 비추는 문, 광화문이라는 이름 그대로 우리는 이곳에서 칠흑 같은 내란의 어둠을 물리쳤다. 빛의 혁명을 시작한 이곳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한 의미를 남다르게 가슴에 새기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대선의 의미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며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 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국민 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 설 것인지 파괴적 역주행으로 세계의 변방으로 추락할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은 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내몰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내란 수괴를 재판에 넘기고, 대통령직을 박탈했지만, 헌법까지 무시하는 내란 잔당들의 2차, 3차 내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라면서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교만과 사리사욕으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
김 후보와 무소속이던 한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9일 저녁 최종 결렬되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10일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김문수 대선후보 선출을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당헌 제74조 2항의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대통령후보자선출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후보자선거관리위원회가 심의하고, 최고위원회의(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로 정한다’는 구절을 근거해 김 후보의 후보 선출 취소를 결정했다. 이런 취소 결정을 바탕으로 국민의힘은 곧바로 10일 대통령 후보 선출 취소 공고했고, 이어 심야인 1시에 후보자 등록 신청을 공고했다. 당일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32종의 서류를 제출하는 후보 신청 등록을 오프라인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한덕수가 유일하게 서류를 제출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한덕수 예비후보의 입당과 후보 등록 등 안건을 의결했다. 그리고 대선후보로 새롭게 나선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신임을 묻는 ARS를 실시했다. 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는 한덕수의 선출을 기정사실화하고, 이에 반대하는 의견을 부정하도록 유도하는 편향적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그럼에도 한덕수 추인에 반대하는 결과가 높아지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는 8일 국회 사랑재 야외 커피숍에서 후보 단일화를 놓고 2차 담판에 나섰다. 담판은 공개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회동이 종료되었다. 김문수 후보는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자신을 강제로 끌어내려 한다고 주장하며,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소집을 기습적으로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또, “출마를 결심했다면 당연히 국민의힘 입당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들은 1억원을 내고 경선과정을 거쳤다”라면서 “왜 다 끝나고 와서 약속을 지키라고 청구서를 내미냐”라고 주장했다. 김문수 후보 지지자들은 한덕수 후보에게 ‘무임승차’라고 비판했다. 반면, 한덕수 후보는 김문수 후보에게 ‘염치없다’라고 비판하며, 후보가 되면 즉각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겠다던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또, “단일화는 불안한 국민과 국가를 위한 길이다. 단일화와 관련해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 주장했다. 양방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게 되면서 후보등록 전 단일화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따라서 국민의힘 후보는 김문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다음 주 수요일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제안했다. 김 후보는 여의도 후보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를 향해 “이런 식의 강압적 단일화는 아무런 감동도 서사도 없다”라고 지적하고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고 다음 주 수요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라고 제안했다. 또한 당 지도부를 향해 “당헌 74조의 당무우선권을 발동한다”라며 “이 시간 이후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저는 후보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는 불참하겠다”라며 “이것은 불법이기 때문이고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경고했다. 관련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권선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회견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8∼9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해 단일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