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재보궐선거가 끝난 1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 김 여사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증권계좌 6개에 대해 권 전 회장이 소개한 모 회장에게 계좌를 위탁하거나, 권 전 회장의 요청에 따라 매매해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아왔다. 검찰은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 피의자의 시세조종 가담 혐의에 대해 엄정히 검토했다"며 ▲피의자가 주범들과 공모했거나 ▲그들의 시세조종 범행을 인식 또는 예견하면서 계좌관리를 위탁하거나 ▲주식매매 주문을 하는 등 범행에 가담했다는 점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도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최씨 등 초기 투자자를 조사했으나 김 여사와 유사하게 권오수 회장을 신뢰해 투자하던 과정에서 계좌를 제공했을 뿐, 범행을 알고 있었을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평소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자살 예방과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목표로 하며 1인당 최대 64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사람이나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사람 등이다. 대상자에게는 총 8회의 1:1 대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이 제공된다. 기존에는 신청자가 신청을 위해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과 휴대폰 앱(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복지로 누리집이나 휴대폰 앱에 접속해 인증서로 로그인한 후, 복지급여 신청 화면에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선택하고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손쉽게 심리 상담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산업의 확대를 위해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업종을 대폭 늘렸다. 확대 업종은 총 68개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제조업 ▲반환 미군 공여지 개발사업 및 대규모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건설업 45종 ▲복합융합문화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전략 수립에 따른 제작물(콘텐츠) 관련 업종 12종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경영에 필요한 법무‧회계‧세무관련 업무지원 업종 6종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임대업 2종 ▲지역 내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제작물(콘텐츠)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기타 금융 투자업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직농장 등이다. 지식산업센터는 도심 지역 또는 신도시 지구에서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공장과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아파트형 건물을 말한다. 2009년까지는 이른바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다가 2009년 법률 개정으로 지식산업센터라는 이름으로 바꿔 달았다. 오피스 빌딩은 내부에 생산시설을 설치할 수 없지만 지식산업센터는 생산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전국의 지식산업센터는 미분양 사태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의 경우 입주 가능한 1,459곳 중 현재 입주한 업체는 6곳(20
경기도는 행정안전부 ‘2025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의정부시와 포천시가 최종 선정돼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는 2012년부터 추진된 간판개선사업 공모에서 29개소가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낡고 무질서한 간판을 지역과 업소 특성을 반영한 간판으로 재정비해 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는 시군의 신청 접수에 따라 도에서 1, 2차 서면 심사를 통해 추천 후보지를 선정하고 행안부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 결과에 따라 의정부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제일시장 일원의 낡은 간판 정비에 나선다. 의정부 제일시장은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상권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국비 포함 총사업비 4억 5천만 원으로 내촌면 상권 대상 LED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내촌면은 교통이 편리하고 유동 인구가 많아 상권 활성화의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포천시는 LED 간판을 통해 상점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밤에도 밝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도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포천과 가평의 축산농가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강원도 화천군 소재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인접한 포천, 동두천, 가평 등에서 일제 정밀검사 및 소독을 했다. 농장 간 질병 전파를 막기 위해 가축방역관 5개 반 8명을 동원해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 농가 동두천시 2호, 가평군 1호, 포천시 3호의 출입 차량 1대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실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 발생농장 출하 도축장 역학 농가 109호에 대한 임상 예찰 결과 음성으로 나와 전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역학 농가 등에 대한 경기 북부 양돈농가 예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파주, 연천 접경지역 양돈농가 20호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환경 검사를 11월 말까지 할 예정이다. 정봉수 경기도 북부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을철은 야생 멧돼지의 먹이활동이 왕성한 시기인 만큼 양돈농가에서는 8대 방역시설 관리 및 농장 내와 밖을 구분하여 신발 갈아신기,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입산을 금지하며 농장에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레바논 주재 유엔평화유지군(UNIFIL)에 군대를 파견한 유럽연합(EU)의 16개 회원국이 앞으로 유니필의 철수를 요구하는 이스라엘에 대항해서 모든 정치적 외교적 압력을 강화하기로 16일 결의했다. 이 결의는 이탈리아의 기도 크로세토 국방장관과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의 주도로 열린 16개국 화상회의에서 이루어졌다. 이 화상회의에는 아일랜드, 독일, 스페인, 오스트리아, 그리스를 비롯한 주요 유럽 국가들이 모두 참가했으며, 레바논 주재 유니필 부대들을 향해 이스라엘군이 무차별 공격에 대한 집단적 항의의 성격이 컸다. 참여 국가들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유엔군 부대 공격을 강력히 비난하고 이스라엘에게 앞으로 재발 방지를 경고했다.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서 이 회의가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려는 참가국들의 합의로 열리게 되었으며, 모든 국가들이 이스라엘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정치적 ·외교적 수단을 다 해서 압력을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유니필 부대에 이-레바논 국경에서 5km 이내에 있는 모든 병력을 철수시키라고 요구했다. 이는 레바논 남부에 있는 모든 유니필 유엔군을 철수시키라는 것이다. 이에 유엔군에 파병한 모든 국가들은
10.16재·보궐선거 결과 전남 영광과 곡성 군수 선거에선 각각 민주당 후보가,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선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 후보가 승리했다. 선거 결과는 비교적 투표율이 낮고, 노년층의 투표율이 높은 보궐선거라는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전통적 지지층과 노년층의 표심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진보 교육감을 탄생시킨 서울의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수도권의 표심 즉 정권 심판의 민심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강남 3구와 용산에서는 보수가 높은 득표율을 보여줌으로 전통적 지지 성향이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선거 결과는 각 정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이 흔들리지 않고 있음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나 한동훈 대표에게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당은 부산 지역 패배 시 그 책임을 한동훈에게 묻겠다는 용산과 친윤의 전략도 무산되었다. 다만 보수의 지지기반이 영남과 노년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미래 전략을 대폭 수정해야 생존 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 그러나 현재 원내 세력이 영남과 고령층이 많은 접경지역과 농촌 지역에 편중된 까닭에 보수 정당이 혁신하거나 분
국회 운영위원회가 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상설특검'과 관련, 대통령 및 친인척 사건 수사 시 여당의 상설특검 후보 추천권을 제한하는 국회 규칙 개정안을 야당 주도로 상정했다. 국회 운영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상정해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해당 개정규칙안은 대통령 및 대통령 친인척 사건을 수사할 경우 상설특검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 시 여당 측의 추천권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여당 대신 의석수가 많은 비교섭단체 2곳이 각각 1명씩 추천하되, 비교섭단체 의석수가 같으면 ‘선수’가 높은 비교섭단체가 추천하도록 했다. 22대 국회에선 민주당이 2명, 조국혁신당이 1명, 진보당이 1명을 추천할 수 있다. 운영위는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상대로 진행되는 국정감사에 김건희 여사와 명 씨를 포함한 일반증인 30명과 참고인 3명의 출석 요구 건을 의결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지금 조선일보는 혼란에 빠졌다. 이른바 김건희 여사의 공천 파동과 명태균의 여론조사 조작 즉 부정선거 증거가 최대 이슈로 등장하면서 보수의 몰락을 가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조선일보는 김건희 여사를 백담사로 보내는 방법으로 빠르게 정리하고 싶어한다. 10월 16일 칼럼 '나라인가, 아내인가'에서 아내를 버리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사실상 국정을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가 좌지우지하는 상황이어서 이는 실현 불가능해 보인다. 조선일보로서는 답답한 상황이다. 게다가 명태균의 발언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으나, 대통령실 또는 여당의 누구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 ‘날리면’ 사태 시 고소를 남발하던 대통령실이 고소조차 못 하고 있다. 당황하고 있기는 조선일보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도는 역대 최저치이며, 사실상 절대다수의 국민은 정부를 부정 평가한다. 이런 지지도에서 국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란 불가능하다. 조선일보를 선두로 한 보수 진영은 대안도 없다. 그동안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여온 한동훈 당 대표도 큰 정치적 역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기타 대권 주자들은 명태균에게 피해당했거나, 협조하는 등 무관하지 않다. 그들은 국민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으로 유명한 작은 ‘도리돌’ 마을에 즐거운 악단이 있다. 10여 명으로 구성된 ‘도리돌 하모니’다. ‘도리돌 하모니’는 포천 곳곳의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에서 그 시작을 알리는 공연을 전담하고 있다. ‘도리돌 하모니’는 지역사회에서는 나름의 인기스타다. 어린이들의 동요부터 어른들을 위한 트로트까지 레퍼토리도 다양하다. 흥에 겨워지면 관객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른다. ‘도리돌 하모니’의 최태수 단장은 젊은 시절 동장군 축제를 계획하고 집행하는 등 마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다 마을의 어른들이 무기력해하는 것에 걱정이 돼, 어른들 앞에서 하모니카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두 명이 함께하다 자연스럽게 지금의 악단으로 커진 것이다. 그러면서 마을이 활력을 찾았다. 그러나 이들은 단순한 취미 활동에 그치지 않았다. 이들의 활동이 소문나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곳에서 식전 공연에 나서게 된 것이다. 최 단장은 “마을이 고령화되면서 활기를 잃었었지만, 같이 하모니카를 연습하면서 활력을 되찾았다”라며, 또 “봉사하면서 오히랴 봉사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즐겁고 평화를 얻게 되었다”라고 고백한다. 이들은 행사장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복지 시설에서도
연천군은 1호선 전곡역 1번 출구까지 보건의료원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전 30분 간격, 오후 1시간 간격이다. 노선은 보건의료원 ▶ 휴먼시아 ▶ KT플라자 전곡점 ▶ 전곡농협사거리 ▶ 전곡역 ▶ 보경약국 ▶ 롯데슈퍼 ▶ 보건의료원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전곡역 순환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으로 의료원을 이용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해 더 나은 의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보건의료원 방문객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자 2003년도부터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포천문화관광재단과 김광우 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포천시 여성회관 청성홀에서 「김광우 미술관 개관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포천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고 김광우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 그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미술관의 개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광우 조각가의 작품세계 연구, 미술관 운영 방안, 문화 콘텐츠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미술관이 지역사회의 문화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비전을 마련하고자 한다. 포럼은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개회사와 백영현 포천시장의 환영사로 시작을 알리며, 축사와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각 발표 이후에는 자유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이 주어지며, 이재언 좌장이 이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 폐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포럼의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윤진섭 전 국제미술평론가협회 부회장이 김광우 조각가의 작품세계를 연구한 내용을 발표한다. 윤진섭 발제자는 제3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전시 총감독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 미술계에서 평론과 기획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광우 작품의 예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