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김동명)은 간담회가 경사노위 참여 주체 간 논의 없이 이뤄진 데다가, 정부·재계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간담회라고 반발했다. 한국노총은 29일 경사노위에 공문을 보내 “공식적으로 이번 ‘고령자 계속고용 전문가 간담회’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약속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경사노위가 개최한 전문가 간담회 소식은 이날 동아일보 보도(“더 일하고 싶어도 퇴직 … 정년연장 논의 전 임금체계 개편해야”)로 알려졌다. 해당 간담회는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사무실에서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을 비롯해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참석했고 노동계는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위원장만 참석했다. 한국노총은 “이 자리에서 경사노위는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재고용과 임금체계 개편을 논의했다”라며 “경사노위의 한 축인 한국노총에 이번 간담회를 알리지도 않은 채 진행하고, 동의하지도 않은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논의 내용을 언론을 통해 보도했다”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정년 연장 혹은 계속 고용은 권기섭 경사노위원장 체제의 경사노위가 가장 집중하는 사회적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및 경기도와 무관하다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최측근의 통화 녹취가 공개됐다. <시민언론 뉴탐사>가 지난 28일 공개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쌍방울그룹 김 전 회장의 양어머니 임필순 씨는 강진구 기자와의 통화에서 명 씨는 이재명하고 김 회장이 단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검찰이) 그물망을 던져가지고 이재명하고 연결이 된 것이 돼 버렸지, (김성태가) 사실은 얼굴도 한 번 본 일도 없고. 사실은 통화도 안 했답니다.”라고 말했다. 임 씨는 “(김성태가) 협조하고 있지 정부에다가 지금, 검찰에” “그 얘기 지금 하면 안 돼요. 쟤(김성태)가 좀 불리하게 되니까…그게 진실이라고요”라며 김 전 회장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허위 진술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최측근은 김 전 회장이 검찰의 압박으로 허위 진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쌍방울 대북사업의 목적은 북한 희토류 자원 선점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전 회장이 이 대표에게 돈을 줄 리 없다며, 검찰 주장을 반박했다. "이재명한테 20억을 왜 주겠느냐"라며 변호사비 20억 대납설도 부정했다. 임 씨는 김 회장을 “돈
포천시 창수면 주민자치회(회장 윤종현)는 지난 2017년에 처음으로 ‘창수야 놀자!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해 지역 농민들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공·생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다양한 자치 사업을 벌여 주민자치의 모범사례로 성장했다. 이런 창수면 주민자치회를 배우기 위해, 25일 동두천시 생연1동 주민자치회 임원과 행정복지센터 팀장 등 30여 명이 창수면 주민자치회를 방문했다. 창수면 주민자치회 측은 그간의 운영 사례로 ‘주민총회’, ‘주민자치회 사업 선정과 운영 6단계 프로세스’, ‘창수야 놀자 직거래 장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분과별 참여예산제 사업’ 등을 소개하며, 그간의 어려움과 극복 단계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서 양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의 활성화 방안과 어려움과 극복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윤종현 창수면 주민자치회장은 “생연1동 주민자치회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앞으로 계속해서 두 지역이 함께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인사했다. 김상수 생연1동 주민자치회장은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며, 주민자치회로 전환하여 주민자치회 운영에 대한 궁금한 점과 운영방법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5일 포천종합운동장 내에 반려견놀이터를 조성하고 개장식을 개최했다. 반려견놀이터 조성사업은 백영현 포천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사업 중 하나로,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여가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648㎡ 규모로 조성된 반려견놀이터는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보호자를 위한 그늘 쉼터와 반려견을 위한 장애물 시설(어질리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려견놀이터는 시범운영 기간인 11월 말까지 24시간 개방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13세 이상의 보호자와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시간과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할 계획”이라며, “반려견놀이터가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는 안전한 공간이 되길 바라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동두천 연탄은행은 지난 26일 시민회관에서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2024년 동두천 연탄은행 재개식을 개최했다. 이번 재개식은 자원봉사자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공연 및 봉사 영상 소개, 후원자들의 연탄 기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등 뜻깊게 진행됐다. 오성환 연탄은행 목사는 “20년 동안 한결같은 나눔을 통해 우리 주변 이웃의 겨울철 난방 어려움을 덜고 온정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형덕 시장은 “매년 겨울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많은데, 연탄은행과 봉사자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항상 감사드리며, 소외계층이 올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인수공통전염병 확산 방지 및 식품유통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염소 농가에 대한 질병검진을 실시한다. 소와 달리 염소의 경우에는 농장간, 가축시장 출하 전 등 주요 인수공통전염병인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의 사전검사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지 않아 식품안전성 확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최근 국내 염소 산업의 급성장으로 사육 마릿수는 국가방역통합시스템상 ′24년 8월기준 전국 50만 마리를 넘어섰으며 수입육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외국산 염소고기 수입은 ′21년 1,883톤, ′22년 3,322톤에서 ′23년 6,179톤으로 86% 증가했다. 그럼에도 염소에 대한 질병진단 체계가 미흡하여 사람에게 있어 발열, 두통, 근육통, 폐결핵 등을 유발하는 세균성질병(큐(Q)열, 결핵, 브루셀라 등)을 전파할 수 있는 위험을 지니고 있다. 큐열은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2020년 염소 농가 종사자 대상 큐열혈청 유병률 조사’) 염소, 양 사육농가 종사자들에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결핵병은 소 결핵균이 호흡기 또는 소화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와 증식함으로써 유발되는 동물과 사람의 만성적인 세균성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 해외봉사에 참여할 청년 80명을 11월 15일까지 모집한다. 경기청년 해외봉사 활동인 ‘기후특사단’은 지난해까지 추진하던 ‘기회 오다(ODA)’의 명칭을 바꾸고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대상국을 3개국에서 5개국으로 확대하고, 파견 인원을 120명에서 200명으로 늘렸다. 도는 내년 1월 캄보디아와 필리핀 2개국에 80명을 파견한다. 지난 여름에는 120명을 선발해 3개국(몽골·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에 파견, 3주간에 걸친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동계 봉사활동은 ‘기후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조하는 기후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해 나무 심기, 조림지 정비, 환경교육 등 기후위기 대응 봉사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항공, 숙식 등을 포함한 봉사활동 경비 일체가 지원된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현재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39세 청년으로, 비자 발급에 문제가 없고 해외봉사 활동이 가능한 청년이다. 신청은 11월 15일 오후 11시까지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12월 13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지원자는
<뉴스타파>는 2021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시기에 미래한국연구소가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한 사실을 보도했다. <뉴스타파>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조작된 여론조사는 최소 8차례다. 대부분 가짜 응답자 샘플을 만들어내는 수법으로 여론조사를 조작했다. 그중에는 당내 경선 초반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게 뒤지던 지지율 순위가 샘플 조작 후 뒤집힌 사례도 있다. 특히 명 씨가 당시 조작된 여론조사 보고서 작성을 독촉하며 “유출하는 것"이라고 말한 통화 녹음파일까지 새롭게 드러나면서, 명 씨가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려고 조작된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고의로 유출했다. 여론조사 조작은 물론 비공표 여론조사를 외부에 공표하는 행위도 불법이다. 2021년 9월,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기 위한 당내 경선이 시작됐다. 12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갓 정치에 입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선 출마를 위해 당으로 복귀한 홍준표 의원의 양강구도가 형성됐다. 어느 때보다 기세 싸움이 중요했던 경선 첫날인 2021년 9월 3일, 명태균 씨가 실제 운영자인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가 ‘전국 정치 사회 여론조사 결과 보고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4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살펴보면 20대 이하(-10.2만개)와 40대(-3.2만개)는 감소하였고, 60대 이상(26.3만개), 50대(12.8만개), 30대(5.7만개)에서는 증가했다. 즉 청년 일자리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경력이 없는 청년들이 일을 못 구하고 있다. 양질의 1차 노동시장을 선배들과 경력직에 내줄 수밖에 없다 보니 청년들에게 주어진 일자리는 중소와 중견기업 비중이 높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연쇄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기업체 간 이직자는 415만 명에서 전체 근로자의 12%에 달하는데, 이직자 72.3 %가 중소기업 소속이다. 중소기업으로 시작하는 청년들은 대부분 쓴맛을 보고 일을 쉬는 경우가 늘어나며 청년 백수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시민언론 들꽃 편집부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24일(목), 시 대표 캐릭터 '디디씨' 그림말(이모티콘) 무료 배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디씨가 굿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디자인 부문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진행됐다. 배포는 카카오톡에서 동두천시청 알림 톡 채널을 구독한 시민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이루어졌으며, 사전 참여 인원 초과로 조기 소진됐다. 이번에 배포된 그림말(이모티콘)은 동두천시의 반려동물 주제공원(테마파크) 선정, 자연휴양림 어울림 및 림 스파 개장, 미디어센터 개관 등 동두천시의 주요 성과를 기념해 디자인됐으며,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귀여운 표정과 동작으로 표현됐다. 시 관계자는 "25,000명 분량의 그림말(이모티콘)을 준비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전원에게 배포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라면서 "향후 추가 배포 행사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림말(이모티콘)을 받지 못한 분들을 위해 모바일에서도 사용 가능한 파일을 동두천시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동두천시청 알림 톡 채널을 통해 시정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며, 디디씨를 활용한 다양한 소통 기회를 지속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지난 23일 양주관아지 종합안내센터 회의실에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확정하기 위한 ‘제9기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원하는 사업을 제안하고 의견을 전달하는 제도이다. 이날 총회를 통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 67건 중 23건 12억원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친 분과회의를 통해 접수된 67건의 주민제안사업을 분과별로 구분하여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검토했다. 이번 총회에서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보행약자를 위한 가로변 벤치설치 사업’, ‘양주시 리브랜딩 박화목 문화아트 명소 만들기’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오는 2025년 양주시 본예산안에 반영되며 시의회 심의를 통해 오는 12월 최종 확정 시 내년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 발전을 위해 좋은 사업들을 제안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심의해주신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위원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최종 결정된 사업은 내년 예산으로 편성해 시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와 같은 경기도 여성 자영업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9일 제13차 경기GPS(Gender Policy Seminar)를 개최한다.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구읏TV로 생중계되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재단이 실시한 경기도 여성 자영업자 1,169명 대상 설문조사 등을 발표한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5.3%는 월평균 25~30일, 86.9%는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4.9%는 정기 휴무일이 없고, 68.3%는 공휴일에도 영업했다. 또한 응답자의 72.2%는 18시~22시에 영업을 하는 등 일과 생활의 균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여성폭력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여성 자영업자는 41.5%에 불과했다. ‘평소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여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9.3%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자의 87.5%는 현재 사업체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세미나에서 정형옥 재단 선임연구위원은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경기도 여성 자영업자 노동환경 실태와 과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김미선 이화여대 연구교